인기 베이킹 클래스를 하고 있는 사월의 물고기님이 쓰신
<반죽부터 다시 시작하는 베이킹 클래스> 그 두번째.
이번엔 촉촉하고 부드러운 구움과자,
피낭시에와 마들렌 레시피를 담았는데요.
디저트 맛집으로 소문난 연남동 카페, '사월의 물고기'에서
실제로 판매하고 있는 레시피들이라고 하니까
어떤 것들인지 더 궁금해지더라고요.
제가 워낙 마들렌을 좋아해서
언젠간 꼭 집에서 구워 보고 싶었거든요ㅋ
필요한 재료와 도구, 실패하지 않고 반죽하는 방법,
그리고 레시피 20개가 함께 소개되어 있는
<반죽부터 다시 시작하는 피낭시에&마들렌>.
첫 장에는 베이킹에 필요한 각 재료의 특징과 기능,
그리고 필요한 도구 등이 상세히 적혀 있어요.
덕분에 무작정 따라하는 게 아닌,
베이킹을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던 것 같아요.
매콤단짠의 매력이 있는 베이컨 할라페뇨 피낭시에,
까눌레를 닮은 무화과 피낭시에, 알알이 터지는 초당옥수수 마들렌,
촉촉함과 달콤함이 가득할 것 같은 오레오 마들렌...
책 속의 모든 레시피들이 완성된 디저트 사진과 함께
세련된 폰트로 예쁘게 편집되어 있으니까
책장을 넘길 때마다 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었어요.
사진만 봐도 너무 맛있어보이는 디저트들을
직접 만들어 본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해보기도 하고ㅋ
그렇게 책을 쭉 보다 보면,
잘 익혀 나온 마들렌의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이 떠올라서
당장이라도 근처 카페에 가서 사먹고 싶은 충동이 들어요~
따뜻한 아메리카노랑 같이 먹는 마들렌은 정말 최고!
베이킹에서 제일 중요한 반죽부터 각종 레시피까지!
자세한 설명과 함께 단계별로 사진이 포함되어 있고,
만들 때 어려운 점이나, 실수하기 쉬운 점까지 따로 적혀 있어요.
덕분에 누구나 맛있는 피낭시에와 마들렌을
집에서 만들어 볼 수 있겠다는 용기를 얻을 수 있답니다.
베이킹은 주부라면 누구나 꿈꾸지만,
막상 집에서 하려고 하면 용기가 나지 않잖아요.
준비할 것도 너무 많을 거 같고, 또 어려울 거 같기도 하고요.
<반죽부터 다시 시작하는 피낭시에&마들렌>은
그런 선입견을 깨준다는 점에서 무척 좋았어요.
'나도 한 번 만들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거든요.
책에 나온 방법을 잘 숙지한다면
저도 베이킹에 도전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