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위그와 마녀 다이애나 윈 존스의 마법 책장 1
다이애나 윈 존스 지음, 사타케 미호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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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먼저 보고,

지브리 애니로도 한 번 더 본 <이어위그와 마녀>!


아이가 좀 더 크면,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해야겠다라고

생각한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이어위그의 긍정적인 태도 때문이에요.

어떤 환경에서도 도전하고 적응해가며

긍정적인 이어위그를 보고 있으면

배울 점도 많고, 더욱 응원하고 싶어지거든요.

두 번째는 이어위그로 인해 변해가는 가족들을 보면서

불평불만을 늘어놓기보다

바꾸기 위해 노력하면 행복해 질 수 있다는

교훈을 담고 있기 때문이죠.

이런 교훈과 재미있는 내용 때문에

아이와 함께 읽는 시간이 무척 즐거웠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강력 추천하기도 한

<이어위그와 마녀>는

지브리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작가로 잘 알려진

다이애나 윈 존스의 또 다른 소설이에요.

늘 놀랍고도 즐거운 마법의 세계를 그려오던 작가인데,

아쉽게도 2011년 사망하면서

<이어위그와 마녀>가

그녀의 마지막 작품이자 유작이 되었죠.











다이애나 윈 존스가

제일 좋아했다는 사타케 미호의 삽화가 함께 해서

왠지 더 특별했던 것 같네요.











주인공 이어위그는 고아원에 버려졌지만,

고아원을 장악하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여자 아이예요.

그러던 어느 날, 마녀가 새엄마가 되면서

그녀의 기묘한 집에서

새로운 가족과 함께 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요.











그리고 그곳에서 이어위그는 일손이 부족한 마녀를 도와

온갖 잔심부름을 하게 되는데요.

이어위그가 일을 돕는 대신

자신에게 마법을 가르쳐달라고도 해보지만,

마녀는 아랑곳하지 않고 마냥 부려먹기만 해요.











그래도 이어위그는 좌절하지 않고,

어떻게든 마녀에게 마법을 배우고자

그녀를 괴롭히기 시작하죠ㅋ

그런데 그 방법이 은근 귀엽고 기상천외해서

책장을 너무 빨리 넘길 수밖에 없었어요.

다음 일이 예상되지가 않아서 너무 궁금했거든요.

정말 순식간에 끝까지 읽었던 것 같아요.


물론 이야기의 끝은 해피엔딩이지만,

왠지 다음 편이 더 있을 것만 같은 내용이라

아이와 다음 이야기를 상상해보기도 했죠.











그러고나서 지브리 애니로 보니까 또 새로운 느낌ㅋ


내용은 거의 똑같지만,

주인공 이름이 아야로 바뀌고

결말이 조금 달라요ㅋ

개인적으로는 애니보다는 책을 더 추천합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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