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에 아이가 스티커북을
너무 재미있게 했던 게 생각나서
이번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탈 것을 테마로 하는
<스티커 페인팅북 : 탈 것>을 준비해봤어요.
이 또래 남자 아이들이 다 그렇듯이
저희 아이도 자동차, 기차, 비행기, 로켓....
이런 것들에 관심이 많거든요.
저는 스티커북을 해 본 적이 있어서 패스했지만,
만약 스티커북이 처음이라면...
맨 앞쪽에 있는 사용법부터 읽어보세요.
안 그러면 절취선대로 뜯어서 사용하는 거라는 것도
모르고 넘어갈지 모르거든요ㅋ
<스티커 페인팅북 : 탈 것>은
푸른 바다 위를 항해하는 멋진 배부터
씽씽- 스피드를 즐기는 레이싱카까지...
총 10가지의 다양한 탈 것들로 구성되어 있는 스티커북이라
시작하기 전부터 아이가 무척 관심을 보였어요.
책에 나오는 모든 그림은
로우폴리아트 기법(3D 입체모양)을 이용해
템플릿으로 만들었다고 해요.
바탕지 뒷면에는
해당 그림과 관련된 이야기가 간단하게 적혀 있고요.
앞쪽에는 바탕지 10장,
뒤쪽에는 스티커지 10장!
먼저 아이에게 책을 건네주면서
해보고 싶은 걸 골라보라고 하고,
바탕지와 스티커지 각각 하나씩 뜯으면 돼요.
모두 절취선이 있어서
아이도 쉽게 뜯을 수 있어요.
그 다음엔 스티커지에 있는 스티커를 떼어
바탕지에 써있는 번호에 맞게 붙이면 되는데요.
사실 어른들에게는 쉽고 단순한 작업이지만,
번호가 뒤죽박죽 섞여 있고,
모양도 이리저리 맞춰가며 스티커를 붙여야 하니까
아이들에게는 상당한 주의력과 집중력이 필요하답니다.
나름 숫자도 익히고, 도형학습까지 할 수 있고요:)
중간에 울퉁불퉁하거나 들뜬 부분은
손으로 꾹꾹 눌러서 정리해주면 끝.
이렇게 보니까 처음 스티커북 했을 때보다
확실히 실력이 많이 좋아졌네요.
얼핏 보면 그냥 그림인 줄 알겠...ㅋ
10개 전부 다 완성하면 벽 한 쪽에 붙여놓고
랜선 전시회라도 열어봐야겠어요ㅋ
스티커를 붙이면서 두뇌자극 및 소근육 발달이 되고,
집에서 아이와 즐겁게 시간을 보내면서
자연스럽게 집중력도 길러주니까
스티커 페인팅북은 한 번쯤 꼭 해보시길 바라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