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술 읽혀요. 공시점으로 시작되어서 특이했어요. 그리고 수가 딱 공한테 애증갖기 좋은 상태로 재회한게 흥미로웠어요. 사실 둘이 이뤄지지 않는게 각자에게 더 편한 삶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좀 안타까웠어요.
여주가 넘 똑똑해서 하나도 걱정이 안되는게 젤 맘에 들어요. 그러나 남주 성격이 나빠서 여주를 주기 싫을 정도예요. 남주에게 공감할수 있는건 어쨌건 현재 남주 따라다니는 여자가 남주에게조차 최악이라는것 정도네요.
황제가 다들 수를 좋아하는건 좋았는데 수가 너무 잘 넘어가서 심심한 느낌이었어요. 황제가 후궁 찾는데 절차가 복잡해서 관리가 맘 먹으면 막을 수 있다는 설정이 어이 없어서 좀 김빠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