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신이 아닌 남주의 취향따위 알아서 뭐하나 싶지만 참을성이라곤 없는 남주가 공들여 손에 넣어서 궁금해졌어요. 그러나 자기 손이 아니라 여주 손을 더럽혔다는 걸 보면 여주에 대한 집착도 평생 갈거 같지 않아 여주가 너무 불쌍했어요.
이렇게 수의 의지가 눈꼽만큼도 없고 공이 수인생 나락으로 보내는 이야기일줄은 몰랐어요. 공이 수를 그렇게 만든 근본적인 원인이 사랑이라는데 더 환장할 지경입니다. 글구 책소개글 좀 사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