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신선하네요. 모든 것이 평화롭고 슬슬 잘 풀려나갑니다. 수도 행복하지만 아무것도 몰라서 오는 무지에서의 행복이라 안타까운 느낌도 있는데 진정한 행복을 맛보는 건 공이군요. 이런 아버지지만 황제라고 해도 다 이해받는 공은 여기 공밖에 없겠어요.
가지는 기대감이 있는데 그 기대감을 잘 만족시켰어요. 좀 잡설이 많을수도 있지만 그리 거슬리지 않고 재미있게 잘 봤어요. 끝없는 사육이 본편인데 기대가 되면 꼭 읽고 싶어요.
그래도 정도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좀 너무 심했어요. 수가 너무 불쌍했어요. 공이 후회하는 모습은 좋았지만 부족했고 그래서 결말이 맘에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