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식업에 관심이 많아 첫장부터 마지막까지 푹빠져서 재미있게 읽었다.고기리막국수집을 성공적으로 이끌기까지의 수많은 시행착오와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에 대해 바로 옆에서 얘기해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은 사업을 성공하기 위한 마케팅전략이나 홍보전략을 설명해주는 책은 아니었고,하루 한그릇팔던 작은 국숫집이 하루 1000그릇을 팔기까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손님을 대했는지에 대한 노하우가 녹아져 있는 책이었다.책을 읽으며 따뜻한 온기를 느끼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요식업을 준비중이거나, 나의 가게를 하고 싶다면, 서비스업종에 종사하고 있다면 이 책을 읽었을 때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작가분이 섬세하게 디테일 하나하나 신경쓰고 손님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지 눈에 그려져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했다.책의 마지막장을 다 읽었을 땐, 누군가의 글이 읽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에 완전히 공감하며 갑자기 막국수가 굉장히 먹고싶어졌다."많은 분이 방문해주시고 데이터가 쌓여갈수록, 데이터의 가치는 숫자가 아니라, 그 숫자를 이루는 마음에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손님의 마음을 아는 것이 문제 해결에 가장 최적화된 길일 테니까요. 이는 우리가 살면서 다른 사람과 처음 관계를 맺고 그 관계를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사이'를 만들어나가는 일과 다르지 않습니다. 상대방을 좋아하면 되도록 상대에게 맞춰주려고 노력하게 되고, 사람은 누구나 나를 알아주는 사람에게 끌리게 마련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