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책이라도 10대에 읽었을 때와 20대에 읽었을 땐, 책에서 보이는 것이 다르다. 그 시절 나를 울고 웃게 해준 여러 책들. 지금 다시 읽는다 해도 그 때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찾을 수 없지만, 그 때의 감정들은 아직 내 마음속에 남아 있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10대 시절, 내가 함께 했던 외국 고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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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스칼렛의 강렬한 인상처럼 뇌리 속에 남아 퇴색되지 않고 강렬하게 살아있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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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린왕자는 어른을 위한 동화이다. 소위 '좋은 글'로 수없이 인용되기도 하는 너무나 유명한 책임에도 정작 나에게는 그 유명세 때문에 더욱 와닿지 않던 책이기도 했다. 고3시절 어느날 문득 다시 한번 읽어보았을 때, 아무도 인용하지 않고, 특정 장면도 아닌 스쳐가는 어떤 말 한마디가 마음에 와닿았다. 그때 자신의 상황, 자신의 느낌에 따라 지나쳐버렸던 사소한 것에서 나만의 공감을 찾아내는 그 느낌. 이게 책을 읽는 묘미 아니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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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대에 이런 글을 쓴 쥘 베른의 상상력에 반해버렸다. 그래서 완역판이 나왔을 때 주저없이 다시 구입하고도 어린시절에 재미있게 읽었던 구판본을 버리기가 무척 아쉬웠을 정도. 쥘 베른 소설 중 가장 좋아하며, 가장 재미있다. 신비에 싸인 네모 선장 뿐만 아니라 개성있는 아로낙스 교수 3인방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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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 2만리보다 먼저 쥘 베른을 알았던 작품. 홀로 고독과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던 로빈슨 크루소에 비해 무려 15명에 이르는 국적&연령 다양한 소년들이 무인도에서 삶을 개척해가는 과정이 흥미진진. (국적 다양이란 설명은 좀 오버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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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말 어릴 때 읽었다... 어린이의 고전 필독서인 책이기도 하니.... 기억 나는건 뽀르뚜가(...맞나? 기억이...-_-;)가 죽었을 때부터 책이 끝날 때까지 너무 슬퍼서 계속 울었던 것 같다는.. ㅠ_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