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 13 : 중국 1 근대 편 - 청나라의 멸망과 중화민국의 수립 먼나라 이웃나라 13
이원복 지음, 그림떼 그림 / 김영사 / 201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요새 중국이 뜨거운 감자다. 최근의 중미전쟁이란 책도 그렇고, 이 책의 저자도 같은 시리즈에서 몇 번 언급했듯이 긴 잠에서 깨어난 중국이 연일 웅비하고 있다. 지치지도 않고······. 정말 무서운 속도다. 예전의 중국으로 생각하면 큰 코 다치는 세상이 벌써 도래해 있다. 바로 지금!


과거에 세상의 중심이었듯이, 21세기에 가장 주목받는 나라 중 하나인 중국. 몰락과, 새로 급부상해 떠오르고 있는 모습을 이 책은 심도 있게 파헤치려 하고 있다.


이 책을 사고 난 뒤 벌써 두 번이나 읽었고, 이전 먼나라 이웃나라 시리즈를 다시 읽게 되었다. 아마 교양 만화, 특히 역사 쪽에서는 가장 대단하고 유명한 시리즈가 이 책이 아닐까 싶다. 책 구분에서는 비록 어린이 분류에 속해있긴 하지만, 어른이 읽어도 하등 상관이 없다.


총 두 권으로 예정돼 있다는데, 다음 권인 중국 현대 편이 기대된다.


작가의 말을 보면 이번 중국 편을 끝으로 먼나라 이웃나라가 끝날 것 같은데(81년에 연재를 시작해서 30년 간 그려져 왔고 인생의 반 가까이를 이 책과 함께 해왔다니 정말 대단하다. 유아기 등을 제외하면 거의 인생의 대부분을 할애한 것이 아닌가) 더 기다릴 것 없이 바로 사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다음 권 나오면 사야지, 다음 권 나오면 사야지··· 하면서 계속 미루지 말고. 완결이 되면 더 이상 ‘다음 권’이란 없으니까······. 아예 시리즈 전체를 구입해서 집에 놔두면 어떨까? 만족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먼나라 이웃나라에서는 중국의 과거 역사에 대해 깊게 파고 들어간다기보다, 지금과 관련이 있는 근대와 현대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 점을 참고하기 바란다. 중국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이 책과 함께 최근의 중국에 대해 서술한 여러 책을 봐두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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