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알려주지 않는 인생 수업 - 인생을 단단하게 이끌어줄 인생 수업 7
김태광(김도사) 지음 / 미다스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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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0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고자 하는 책이다. 학교에서도 주위 사람들도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소중한 것을 알려주려고 작성된 책이다. 프롤로그에 보면 10대에게 알려주고자 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나와 있다.

"10대 시절에 가장 중요한 것을 꼽는다면 '꿈', '공부', '좋은 습관', '시간 관리'라고 할 수 있다."

혹자는 이렇게 말할 수도 있다. '나는 저 중에서 공부와 좋은 습관, 그리고 시간 관리까지 다 신경 쓰는데?'라고 말이다. 그러나 저 문장 바로 뒤에 이어지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때 가슴에 품은 꿈이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고 공부는 그 꿈에 날개를 달아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확고한 꿈을 설정하고 지독하게 공부하면 반드시 실현된다."

여기서 수능 국어 문제식으로 질문을 해보고 싶다. 이 문장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는 무엇인가? 바로 '꿈'이다. 공부, 좋은 습관, 시간 관리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다. 후술하겠지만 이 책에서도 해당 내용들을 자세하게 다루고 중요하다고 한다. 그러나 단연코 말하건대 가장 중요한 것은 꿈이다. 꿈이 설정되어 있지 않으면 인생의 방향이 결정되지 않은 것이다. 공부, 좋은 습관, 시간 관리는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요건인데 정작 날개를 달아야 할 꿈이 없다면 다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실제로 프롤로그의 후반부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일화를 다루면서 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마무리된다. 10대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꿈 그리고 공부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렇게 가슴 뛰는 각성으로 시작한 다음에 목차로 이어진다.

목차는 책 전체의 내용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각 챕터별 제목과 소제목이 간결한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내용을 파악하기 수월하다. 1장은 앞서 강조한 꿈에 대한 이야기이다. 2장은 공부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 여러 사례들을 통해 알려준다. 3장은 도전정신의 가치에 대해 역설한다. 실패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실패이니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4장은 열정의 중요성, 5장은 인간관계에 있어 중요한 요소들에 대해 설명한다. 6장은 좋은 습관의 힘, 7장은 시간 관리의 가치에 대해 알려주면서 책은 마무리된다.

각 챕터별 내용은 주제에 알맞은 사례를 소개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저자가 강조하고자 하는 내용을 역설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명언도 적절하게 곁들여져 있어 주위를 환기시켜주며 글의 말미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내용은 정말로 가치 있는 한 마디 한 마디였다. 내가 10대 시절에 이러한 내용들을 가슴 깊이 새겼다면 지금의 나는 더욱 발전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각 챕터가 끝이 나면 학교 밖 성공한 사람들이라는 코너를 통해 성공한 유명인들의 일화를 소개해 준다. 환경이 열악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꿈을 향하여 최선을 다해 달려갔기에 오늘날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의 매력을 여기서 느낄 수 있었는데 책 내용을 정독하다가 유명인들의 사례를 보니 더 이상 그들의 삶이 나와 동떨어진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나도 꿈을 설정하고 죽을힘을 다해 공부한다면, 정말로 그렇게 한다면 유명인들처럼 되지 말란 법은 없기 때문이다. 


10대라면 이 책을 한 번 정독할 것을 정말 추천한다. 내가 10대인 시절과 요즘 시대의 공통점이 꿈을 강조하지 않는 사회이기 때문이다. 당장 눈앞의 공부를 목적 없이 시키는 세태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알려주지 않더라도 이제는 우리 스스로가 꿈의 중요성을 깨달아야 한다. 꿈을 설정해서 인생의 방향을 잡은 다음에 그곳을 향해 달려가야 한다. 죽도록 공부하여 달려간다면 결과는 빛날 것이다. 노력과 열정은 배신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모든 것을 피부로 느끼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공부는 하고 있지만 왜 해야 되는지 고민이었던 대다수의 10대들에게 하나의 이정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단 한 사람에게라도 꿈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면 이 책을 쓴 저자와 서평을 쓴 나는 참으로 기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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