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 8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현대사를 이해하는 핵심테마를 확인하거나, 또는 분야별 현대사정리논문을 수집하려 한다.


16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그들의 광주- 광주항쟁과 유월항쟁을 잇다
김철원 지음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17년 5월
26,000원 → 26,000원(0%할인) / 마일리지 260원(1% 적립)
*지금 주문하면 "8월 1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25년 03월 17일에 저장

탐진강
이판식 지음 / 호밀밭 / 2022년 10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25년 03월 17일에 저장

내가 겪은 현대사 이야기
김재영 지음 / 이담북스 / 2010년 10월
28,000원 → 25,200원(10%할인) / 마일리지 1,4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8월 1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12년 07월 16일에 저장

지금 이 순간의 역사
한홍구 지음 / 한겨레출판 / 2010년 3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12년 07월 16일에 저장



16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학교를 살리는 학급운영
수도권학생생활연구회 엮음 / 푸른나무 / 2005년 9월
평점 :
절판


학급운영은 기술이 아니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관리라는 단어나, 경영이라는 단어가 주는 단순명쾌함에 쉬 말려들어서는 안된다고 생각된다.

그런 점에서 한국의 공교육에서 '담임'이라는 교사의 역할은 무척 모호하거나 왜곡되어 있는 것이 사실일 것이다.  담임의 역할을 지칭하는 적합한 개념을 찾는 것도 지금 현재의 과제인 듯 하다.

이 책은 학급운영과 관련된 여러 도서 중 무척 드문 책이라 할 것이다. 관리중심의 기술을 이야기하는 것과 탁상공론의 추상적 담론을 혼합한 몇 몇 교육대/사대 교수들의 책과도 다르고, 또한 이런저런 프로그램 중심으로 반에 적용해볼 것을 권장하는  우리교육이나, 돌베게 출판사의 학급운영 책과도 일정 거리가 있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현장교사들이 단편적 기술이나 프로그램이 아닌 학교현장의 교육모순에 근거하고 그를 넘어서려는 오랜 동안의 고민과 철학을 녹였다는 점에서 이 책이 갖는 독자적 성취는 주목할 만한 것이며  예비교사 및 현장교사, 학술진영의 모든 이들에게 검토를 요할만 하다할 것이다.

물론 현장의 고민을 몸으로 겪지않은 예비교사들이 이 책을 보았을 때는 교수들의 탁상공론(너무 싸잡아표현한 듯 하여 죄송하기도하다)과 대조되면서도 또한 이런 문제의식이 얼마나 실천적인 고민에서 진행된 것인지를 이해하는데 공력이 필요할 지도 모르겠다.

또 현장의 교사들은 한편으론 공감하면서도 또 한편으론 현장에서 움켜쥐기 힘들고, 오히려 교육의 전문성을 무시하고 학급을 관리나 보육의 단위로 보는 편리성에 쉬 타협하고자 하는 유혹때문에도 이 책이 던지는 촌철살인의 문제제기가 고통스럽기도 할 것이다.

이제 우리는 다음 책을 기다려야 할 성 싶다.

관점/철학을 갖는 교사들에 의한 구체적 실천, 아이들의 묘사, 한국사회를 몸부림치는 학교교육의 또 다른 휴머니즘의 파노라마를 기다려야 할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기다림에 비로소 눈 뜨게 하지않았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회사상사: 비판적 사회인식의 발생사 한울총서 3
平田淸明 / 한울(한울아카데미) / 199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시대의 과제에 짓눌려 개개인에게 친절을 베풀기란 인색하기만 한 80년대 출판물의 냄새는 분명하다. 하지만 일관된 주제의식은 여러사람이 공동집필했다는 것을 의심할만큼 탁월하다. 전 시대를 알려면 전 시대에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가를 아는 것보다 전 시대의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살았는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던 데이비드 흄의 경구처럼 이 책은 16세기 이래 근대가 어떻게 가능했으며, 어떻게 스스로를 완성(발전)해가고 있는지 그 내면의 맥락을 훌륭하게 성찰하였다.

결론으로 근대의 발전사는 맑시즘의 도래사이다. 80년대 초반, 전두환 시대 발간된 책의 한계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맑시즘을 소개한 지면의 비중이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베이컨, 로크, 아담 스미드,칸트, 헤겔로 이어지는 근대인식의 형성사가 곧 맑시즘이라는 큰 바다로 모이게되는 치밀한 역사임을 이 책은 탁월하게 구성하였다. 사회사상사를 단지 학술적으로 개관한 것과 차원을 전혀 달리하여, '근대'가 무엇인지 일관되게 정리했다는 점에서 이 책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빠 뭐해?
권복기 외 지음 / 이프(if) / 2002년 8월
평점 :
절판


아빠의 육아 이야기는 단지 육아이야기로 바라볼 수 없다. 그것은 성역할의 경계를 뛰어넘으려는 여러가지 모색들이 함께 모인 훌륭한 인류학적 보고서이다. 일상의 틀을 새롭게 하는 것은 참으로 외로운 작업이다. 그것은 당대에 누가 쉬 인정하기 힘든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책이 출판되었다는 것은 이 외로움이 더 이상 개인적 휴머니티가 아닌 집단적 휴머니즘으로 진전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게 한다.

이프에서 자신들의 편향때문에 억지로 기획했을 것이라는 작위성에 대한 의심이 컸으나, 이 책을 펼쳐보는 순간 출판사에서도 자신의 의도를 뛰어넘는 이 책의 내용들에 놀랬음과 동시에 환호를 보냈으리라 추측해본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시대의 일상에 대한 새로운 전략을 꿈꾸게 된다. 인간해방의 가장 난코스라 할 가족구조에 대한 새로운 혁명을 구체적으로 꿈꾸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 8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