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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점에 서다 : Back to the basics - 경영혁신, 원점에서 시작하라!
사토 료 지음, 강을수 옮김 / 페이퍼로드 / 200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서점에 놀러 들렸다가 눈에 들어온 책으로 제목들을 보니 의미 심장한 것들이 있을 것 같아서 - 즉, 우화나 예화를 통해 통찰력을 주는 - 그러한 책일 것 같아서 구입하게 되었다. 요즘 한창 영어 원서 읽기를 하는 지라 국문 책을 거의 읽지 않고 있는데 서점에서 잠깐 서서 국문 책이 술술 읽어 지는 것에 빠져들어서 그런지 책을 사고 말았다.
그러나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바로 이 책은 내가 사서 볼 책은 아니었다는데 있다.
서점에서 주욱 훝어 보면 될 책이었다. 반 정도 읽었는데 하나 남는 것이 있다. 그리고 오늘 팀회의를 하면서 내 안에 체감이 될 수 있게다고 한 질문이 이 책으로 인해 배우게 되었으니 잘 읽은 것 같기는 하다.
그것은 바로 "목적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이고 다시 원점에서 서서 생각하기이다. 이것을 통해서 좀더 문제를 명확하고 근본적으로 볼 수 있는 - 물론 그 전에는 이러한 질문을 안해온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제는 조금더 의식적으로 다양하게 하게 된점이 다르다고 하겠다.
그리고 한 걸음 깊이 나아간다면 "목적"도 여러가지 있음을 이 책의 큰 장(Chapter)을 통해 구분짖고 구별되게 사고 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준다:
1. 잊혀진 목적 (Forgotten Purpose)
2. 그릇된 목적 (Wroing Purpose)
3. 필요 없는 목적 (Needless Purpose)
4. 지나친 목적 (Excessive Purpose)
5. 부족한 목적 (Defective Purpose)
6. 목적형 인간 (Objective-Oriented Human-Being)
이 그것들이다. 잘못된 목적에는 1번 부터 4번이 있다. 그 목적이 잊혀지거나, 그릇되거나, 필요 없는 것이나 혹은 지나친 목적들이다. 그리고 목적은 항상 부족하기 때문에 항상 갱신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목적형 인간이 되는 것이다.
SERI의 추천서라고 하는데 약간은 실망이 크지만 "목적" 하나만 잡아도 이 책을 사고 읽은 것에 후회나 아까움이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