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칙성을 중시해서 자신이 본 그대로 실상과 진실을 밝히겠다고 고집하는 정치인이 있을 수 있따. 그러나 이런 정치인도 자신의 입장이나 견해를 실제로 스스로 믿냐는 것보다는 그렇게 믿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 정직한 언급 자체보다는 솔직하게 밝히는 것처럼 TV에 비춰 지는가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의식하면서 그렇게 행동한다.  

내가 지켜본 바로는 이런 어려움을 뛰어넘은 정치인들도 많다. 이들은 정칙을 고수해 나가고 선거 자금을 모금하면서 부정한 거래에 빠져들지 않는다. 또 특수 이익 단체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지지 세력을 규합하고 자신의 주관을 잃지 않으면서 미디어를 활용한다. 

 
   

 

이런 정치이 있을 수 있다. 오바마는 이 책의 구석 구석에서 매우 이상적인 것을 지향하는 것 같다. 실제로 그것을 믿는 것 같다. 그러나 그러한 믿음이 허황되어 보이지 않는다. 이상향은 있어야 하고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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