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가 아내와 같이 나누고 싶은 글이 있어서 적어 둔다. 메일로 보내야지!

* * *
그대여,
아직도 그대에게 행운이 도래하기를 꿈꾸고 있는가.
물론 하나님의 품 속에는
각자가 간직하고 있는 마음의 그릇에 따라
걸맞는 행운이 준비되어 있다.
그러나 인간들이 시련과 인내로써
마음의 그릇을 넓힐 생각은 하지 않고
욕망과 허영으로써 자멸의 구덩이만을 넓히고 있다.
...
마음의 그릇이 작은 인든들은
아무리 큰 행운을 주어도
그것이 행운이라는 사실조차 모르고 팽개쳐 버린다.
반대로,
마음의 그릇이 큰 인간들은
아주 작은 행운을 주어도
천하를 얻은 기쁨으로 하늘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_이외수
* * *

이렇게 써 놓고 보니까, 별로 도움이 되지는 못할 것 같다-.ㅡ; 이외수라는 작가의 글도 글이지만 이 글의 느낌은 희망을 붙돋아 주기보다는 질책하는 글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위의 글중 표시한 부분은 가슴에 와 닿고 또 이런 마음으로 아내를 대하고 우리 가정을 대한다면 희망은 있다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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