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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
피터 드러커 지음, 이재규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서점에서 목차를 보자 너무도 맘에 들었다. 내가 이책을 처음 본 것은 아닌 것 같다. 적어도 목차는 말이다. 그러나 전에 한번 이렇게 서점에서 목차를 훝어보고 살지 말지 - 읽을지 말지를 결정하던 마음과 지금 목차를 훝어 보면서 살지 말지 결정하고 있는 마음은 많이 다른 것 같다. 나는 지금 이 책의 가이드가 필요하다. 절대적으로. 절실한 마음이었다.
읽기를 시작하여 첫장을 넘기면서 다가오는 느낌도 그렇다. 어디선가 읽은 것 같고, 또 대부분이 그의 책 '프로페셔널의 조건'에서 소개하고 설명하는 내용이지만 전에 이러한 개념과 가이드를 읽을 때와는 사뭇 많이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전에 읽는 것은 일종의 '경영'에 대한 사치 였다. 단순히 그가 소개하는 개념이 고급스러운 즉, 선진 경영의 표본이요 모습이었기에 단지 그러한 개념만을 좋아하고 그의 이런 자기 경영에 대한 내용이 좋았을 뿐이라면 지금은 딱 잘라말해 이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고 싶고 또 이 책의 서두에서 말하는 목표지향적이어서 성과지향적인 excutiveness 한 조직의 생활을 하고 싶다는 것이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솔직한 심정이다.
이제는 이책에서 설명하는 가이드를 직접 실천하면서 읽을 것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아마도 행동 지침 (Action Item)이 나와서 스스로 실천하고 또 발전시키는 모습을 나겼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