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9살아들을 울린 책

나쁜 어린이표 - 웅진 푸른교실 1, 100쇄 기념 양장본 ㅣ 웅진 푸른교실 1
황선미 글, 권사우 그림 / 웅진주니어 / 1999년 12월

초2학년인 우리 아들은 책을 싫어합니다.

책이라면 만화책도 싫어했지요. 그저 뛰어노는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선생님한테 혼나기도 많이 하고, 심지어 안혼난 날에는 삼겹살 파티를 하기로 한적도 있었죠. 아이 나름대로 학교 생활을 하다보면 억울한 일을 당하게 되나봐요.

나쁜어린이표를 잠자리에서 읽어주었는데

눈물을 훔치더군요. 감동받았다면서요.  주인공의 감정을 그대로 느끼는것 같았어요.

그 후로 책을 보기 시작했어요.

그저께는 하루에 4권을 읽더라구요. 저희 집에서는 기적이 일어난 거에요

남자아이들이 읽으면 공감이 많이 갈 것 같아요.

강추합니다.~~!!

하나님의 임재연습 동화여요~^^

어린이를 위한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
신은재 그림, 로버트 멍어 외 글, 혜인이와 아빠 옮김 / IVP / 1999년 11월

기독교 서적중에서 가장 감동깊게 읽은책이 "내마음 그리스도의 집" 이라는 아름다운 책이다.

하나님의 임재를 어떻게 하면 놓치지 않고 살 수 있을까를 늘 생각해왔는데

이 책은 내게 감동으로 해답을 알려주었다.

9살인 아들에게 내가 받은 은혜를 나누고 싶었지만 어떻게 설명해야 좋을지 몰랐다.

또한 머리로 아는 것, 깨닫는 것, 실천하여 내것이 되는 것의 차이가 엄청나기 때문에

어떻게 전달해야 좋을지,,,. 그런데 똑같은 내용으로 어린이를 위한 동화가 나와있어서

깜짝 놀랐다.

"어린이를 위한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은 그 해답이었다.

한권으로 읽는 융

비전공자를 위한 책이지만 프로이드와 융의 만남에 중점적인 내용이 있고 분석심리에 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하기에는 조금 적절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 분석심리학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를 가진 경우에 재미로 읽을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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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심리학

융의 입문도서로 적절하지만 비전공자인 내가 혼자공부하기엔 좀 벅찬 부분들이 많다. 이유경 샘의 분석심리 웍샵을 다녀오니 책을 이해하기가 훨씬 쉬워졌다. 현재 심리학 비전공자들이 모여 스터디를 하고 있는데 교과서로써 가장 적절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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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대상자에게 선물하고 있어요

파인애플 스토리
IBLP 지음, 김두화 옮김 / 나침반 / 2002년 9월

신앙이 없으신 분들에게 전도하기 위하여 선물하기에 좋은 책이어요.   내려놓음이라는 책이 제게는 좀 어려웠었는데 이 책에는 내려놓음의 실제가 아주 재미있고 심플하게 나와있어요.

실제 있었던 사건을 이야기 했기 때문에 더 흥미롭기도 하고요.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서 그리고 신앙인의 자세에 대해서 다시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저역시 제가 간절히 소망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애쓰며 소유하고 싶어하는 것들을 내려놓아야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신다는 것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교회에 다닌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에 읽었을 때와 은혜를 체험하고 읽을 때의 느낌이나 감동이 다르더라구요.   전도용으로 그리고 그리스도인이라면 한번 읽어보시기를 권해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