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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프라바토
프란츠 바르돈 지음, 조하선 옮김 / 정신세계사 / 2004년 2월
평점 :
품절
마법사의 이야기를 접한 건 이번이 처음인것 같다. 우연히 손에 들어온 이 책을 다 읽고 난 지금의 느낌은 그것도 운명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는 점이다.. 누구나 생각만으로 있을 법한 이야기들을 우리는 쉽게 내뱉고 살고 있다.. 아마도 그런 영혼들이 있을것이고 우리보다 훨씬 고차원적인 영혼들이 있어서 우리를 구원해주고 있을 꺼라는 막연한 상상들... 사춘기때 이런 책을 들었다면 더 많이 심취해져서 거의 정신이 모두 쏠려있을법한 책인 것이다. 하지만 이건 사실을 근거로 쓴 책이라 더욱 믿어 의심할 수 만은 없다. 히틀러의 이야기도 설득력이 있고 프라바토의 힘겨웠던 삶과 고대 성인들의 삶에 대한 유사성도 읽을 수가 있다.... 불교에서도 고통을 수반하지않고서는 깨달음에 다가갈수 없다...프라바토는 모든 종교에 대한 정의도 일괄적으로 사람들이 달라서 서로 다른 모습의 종교가 있는 것이라고...정의하고 있다.. 하루만에 읽어가버린 책 치고는 너무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