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편의 연극을 보는 것처럼 상상속의 무대를 그려주는 희곡이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의병, 독립을 위해 희생된 분들의 이야기를 소재로한 인간의 내면을 다루고 있다. 그 시대의 한 사람으로만 볼 수 있게 내벼려두지 않는다. 읽고 나면 모든 상황에서 내가 옳다고 여기는 것들은 정말 옳은 걸까? 당연히 믿고 있는 것들이 잘못된 것이라면? 이런 의문들이 마구 생긴다. 정의의시대를 포함하여 몽상가들에서 출판하는 이우작가님의 책은 매번 자신을, 인간의 내면을 성찰하게 하고 세상을 돌아보게 한다. 단숨에 읽어버린 이 작고 예쁜 책은 아픈 우리 역사의 일부를 보여준다. 그리고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정의와 불의. 이것이 정말 완벽하게 다르다고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