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의 시작이라는 말은 나이가 들어도 설렌다.
수학과 가늘고 긴 인연을 이어오는 나에게
수학 관련 도서는 늘 궁금하고 흥미롭다.

가제본 서평단에 신청했다.
제목 옆에 저 숫자 1은 내가 이 책을 덮었을 때
아쉬움을 주거나 안도감을 느끼게 할 것이다.
수학이라는 것을 어떻게 표현했을까.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궁금했다.
차례가.... 예상도 못 한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
조심조심 펼쳐본다.

중간중간 만화로 된 부분들로 몰입을 높인다.​
이미 몰입해버린 나는 기대했던 것보다
더 흥미로운 스토리에 깜짝 놀랐다.
대략 줄거리를 요약해 보겠다.​

미래의 지구는 오염과 온난화 등 여러 요인으로
대부분의 땅이 사막으로 변해버렸다.
살아남은 국가, 사람들은 사막이 돼버리지 않은
멀쩡한 땅을 차지하기 위해 핵 전쟁을 일으킨다.
전쟁을 막은 최고의 수학자 진!
진 박사로 인해 핵무기는 무효화된다.

여기까지가 일반적인 배경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디에나 등장하는 악의 무리.
그들은 진 박사를 없애기 위해
블랙홀을 이용해서 과거로 간다.
그리고 마침내!
진 박사의 부모님을 살해하는 데에 성공한다.
과거에 진 박사의 부모님들은 뛰어난 수학자로
미래의 진 박사가 존재하는 데에 꼭 필요하다.
하지만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어린 진 박사는 수포자가 된다.

과연 지구의 운명은...?

여기까지 책을 읽고 요약해 봤다.​
분명히 어찌 될지 궁금할 것이다.
모험의 시작은 무엇을 말하는 걸까.
책을 읽어보면 알 수 있다.​
내가 읽어도 흥미진진한데
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공부에 대한 열정이 생길 것이다.
물론 직접적으로 배우게 되는 것도 많다.

결론을 말하자면! 
재미있다.
전혀 어렵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유익하지 않은 것도 아니었다.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한 개념들이
새롭게 다가왔다.

다음 편이 궁금하다.
저 제목뒤의 숫자 1은 나에게 아쉬움이었다.
사실 완결까지 하루 만에 다 봐버릴 수 있을 것 같다.​
수학을 공부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교양?의 느낌으로 수학을 알고 싶은 분들에게도
너무 좋은 책이다.

그래서 다음 편은 언제 나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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