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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 ㅣ 촘스키, 세상의 권력을 말하다
노암 촘스키 지음, 김보경 옮김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0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불온 서적에 당당히 두권의 책을 올린 노암 촘스키.
체감상, 당연히 얇은 책부터 손에 들었는데,
서론에서 촘스키의 풍자적인 말투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을 늘어놓은 부분은
하도 어지럽게 써놔서 대체 뭐라는 건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마치 민법 교과서를 처음 읽을때의 막막함 같은 것이 거기에 있었다 -_-
그래서 결국 무슨 뜻인지 알지 못한 채 본문을 읽었는데 ...... 책을 다 읽은 지금도,
여전히 모르겠다.
어째서 본론보다 어지러운 글을 서론에 넣어야만 했는지 -ㅗ-
(그렇다고 본문의 뜻을 채 이해하지 못한 것도 아닌데 .....)
2차대전 직후나 베트남 전쟁에 관한 부분은 나도 모르게 자세히 읽게 되었다.
그리고 세계사 교과서에는 전혀 나오지 않는 횡포들에는 그저 놀라웠을 뿐.
글에서 나오는 미국 내의 저명한 인사들이 전부 알지 못한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근데. 표지는 꼭 저래야만 했을까? -_-
지하철이나 기차에서 읽는데 어찌나 사람들이 쳐다보는지.
그래요, 난 불온한 여자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