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열쇠 3 - 가장 소중한 선물
박이수 지음 / 청어람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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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에서도 캐릭터의 이름을 줄여 부르는 것이 조금 성가셨지만 작가의 스타일이니 넘어가도록 하고...

썩은 정신으로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는 상대방에 대한 의심을 쉽게 풀고 믿어보기로 하는 주조연들의 태도가 조금 의아했다.

위기 상황이 어이없을 정도로 쉽게 풀려버리는 것도 긴장이 풀어지게 하는 요인 중 하나.

 
내가 제일 맘에 들었던 캐릭은 나탄이었는데 (....) 맙소사;;;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그렇게 사라져 버려 안타까웠다;;;; 나탄 ㅠㅠㅠㅠ 엉어엉.

이샤무딘은 마지막에 너무나 "샤방샤방 부끄부끄" 모드로 바뀌어 줘서 조금 김샜지만 (;;;)  

기본 베이스는 역시 내가 발릴 만한 녀석이었다.  


사실 애는 싫어하는 내 입장에서 주인공 듀이는 딱히 매력적이지 않았고;

& 아룬델과 듀이를 구별해내는 방법이 너무나 작위적이어서 아쉬웠다. 

캐릭터성을 확실히 드러내는 에피소드를 보여준 다음에 나와줘야 "부득이한 설명"을 할 필요가 없었을 텐데 좀 약했다.

캐릭터성을 부각시키지 못한 나머지 애들도 너무 아쉬웠고, 마지막 결심등은 이해도 힘들었다;;

전반적으로 그저 갈 곳을 잃고 흩어지다가 사라지는 면이 있어서 좀 아쉬웠다.

 
그리고  마지막 반전, 이 모든 일을 꾸민 이유...............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좀 설득력을 갖출만한 장치가....... 적었다는 것이 솔직한 감상이다.

 


 

그래도 쉴 새 없이 터지는 사건들과, 등장인물 간의 (심지어 엑스트라들 까지도) 세세한 얽힘 같은 것은 감탄하며 보았다.

창조신의 발랄한 모습은 재밌었다 -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조금의 흡입력과 설득력만 갖추면 더 재미있었으리란 생각을 했다.......

 

.........아! 지도가 없어서 무척 힘들었다.

이런 식의 판타지에는 지도를 함께 실어 줬으면 좋겠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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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열쇠 2 -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박이수 지음 / 청어람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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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에서도 캐릭터의 이름을 줄여 부르는 것이 조금 성가셨지만 작가의 스타일이니 넘어가도록 하고...

썩은 정신으로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는 상대방에 대한 의심을 쉽게 풀고 믿어보기로 하는 주조연들의 태도가 조금 의아했다.

위기 상황이 어이없을 정도로 쉽게 풀려버리는 것도 긴장이 풀어지게 하는 요인 중 하나.

 
내가 제일 맘에 들었던 캐릭은 나탄이었는데 (....) 맙소사;;;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그렇게 사라져 버려 안타까웠다;;;; 나탄 ㅠㅠㅠㅠ 엉어엉.

이샤무딘은 마지막에 너무나 "샤방샤방 부끄부끄" 모드로 바뀌어 줘서 조금 김샜지만 (;;;)  

기본 베이스는 역시 내가 발릴 만한 녀석이었다.  


사실 애는 싫어하는 내 입장에서 주인공 듀이는 딱히 매력적이지 않았고;

& 아룬델과 듀이를 구별해내는 방법이 너무나 작위적이어서 아쉬웠다. 

캐릭터성을 확실히 드러내는 에피소드를 보여준 다음에 나와줘야 "부득이한 설명"을 할 필요가 없었을 텐데 좀 약했다.

캐릭터성을 부각시키지 못한 나머지 애들도 너무 아쉬웠고, 마지막 결심등은 이해도 힘들었다;;

전반적으로 그저 갈 곳을 잃고 흩어지다가 사라지는 면이 있어서 좀 아쉬웠다.

 
그리고  마지막 반전, 이 모든 일을 꾸민 이유...............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좀 설득력을 갖출만한 장치가....... 적었다는 것이 솔직한 감상이다.

 


 

그래도 쉴 새 없이 터지는 사건들과, 등장인물 간의 (심지어 엑스트라들 까지도) 세세한 얽힘 같은 것은 감탄하며 보았다.

창조신의 발랄한 모습은 재밌었다 -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조금의 흡입력과 설득력만 갖추면 더 재미있었으리란 생각을 했다.......

 

.........아! 지도가 없어서 무척 힘들었다.

이런 식의 판타지에는 지도를 함께 실어 줬으면 좋겠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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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열쇠 1 - 미궁에 빠지다
박이수 지음 / 청어람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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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에서도 캐릭터의 이름을 줄여 부르는 것이 조금 성가셨지만 작가의 스타일이니 넘어가도록 하고...

썩은 정신으로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는 상대방에 대한 의심을 쉽게 풀고 믿어보기로 하는 주조연들의 태도가 조금 의아했다.

위기 상황이 어이없을 정도로 쉽게 풀려버리는 것도 긴장이 풀어지게 하는 요인 중 하나.

 
내가 제일 맘에 들었던 캐릭은 나탄이었는데 (....) 맙소사;;;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그렇게 사라져 버려 안타까웠다;;;; 나탄 ㅠㅠㅠㅠ 엉어엉.

이샤무딘은 마지막에 너무나 "샤방샤방 부끄부끄" 모드로 바뀌어 줘서 조금 김샜지만 (;;;)  

기본 베이스는 역시 내가 발릴 만한 녀석이었다.  


사실 애는 싫어하는 내 입장에서 주인공 듀이는 딱히 매력적이지 않았고;

& 아룬델과 듀이를 구별해내는 방법이 너무나 작위적이어서 아쉬웠다. 

캐릭터성을 확실히 드러내는 에피소드를 보여준 다음에 나와줘야 "부득이한 설명"을 할 필요가 없었을 텐데 좀 약했다.

캐릭터성을 부각시키지 못한 나머지 애들도 너무 아쉬웠고, 마지막 결심등은 이해도 힘들었다;;

전반적으로 그저 갈 곳을 잃고 흩어지다가 사라지는 면이 있어서 좀 아쉬웠다.

 
그리고  마지막 반전, 이 모든 일을 꾸민 이유...............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좀 설득력을 갖출만한 장치가....... 적었다는 것이 솔직한 감상이다.

 


 

그래도 쉴 새 없이 터지는 사건들과, 등장인물 간의 (심지어 엑스트라들 까지도) 세세한 얽힘 같은 것은 감탄하며 보았다.

창조신의 발랄한 모습은 재밌었다 -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조금의 흡입력과 설득력만 갖추면 더 재미있었으리란 생각을 했다.......

 

.........아! 지도가 없어서 무척 힘들었다.

이런 식의 판타지에는 지도를 함께 실어 줬으면 좋겠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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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서태후 - 개정판
펄 벅 지음, 이종길 옮김 / 길산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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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시험이네 뭐네 해서 굉장히 긴 시간에 걸쳐 읽었다. 


절절하지도, 그렇다고 극히 사실적이지도 않은 묘사는 이것이  

지나친 픽션도, 그렇다고 고증에 충실한 역사서도 아니라는 것을 반증한다. 

그 애매한 묘사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진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서태후라는 인물을 전혀 모르는 사람도 어느정도 알고 있는 사람도  

별 무리와 어려움 없이 이 책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엔딩 시점은 꽤나 의외였다.

  

한 페이지에 글씨가 굉장히 빽빽하게 들어가 있어 읽기 힘들었다. 

책 편집이 조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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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원주민
최규석 지음 / 창비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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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석 작가를 처음 알게 된 것은 "공룡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쥬"라는 짧은 단편 때문이었다.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최규석 작가의 단편집을 모두 독파한 결과, 암울하기만한 대한민국 만화계에 나타난 한줄기 희망이라는 지배적인 의견에 힘을 보태고 싶어졌다.  

또한, 만화는 애들의 전유물이라는 고리타분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만화가 가진 힘을 제대로 다룰 줄 아는 작가가 존재함에 마음 깊이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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