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이 너무 끌려서 (+ 할인 행사 중이라) 무심코 장바구니에 담았던 건데, 장황하지 않고 적당해서 좋았다. 아무래도 대상 연령층이 낮아서 그런지 분량도 적고, 사건 전개도 간단해서 머리 식히기에 좋았다. 한편으로는 제대로 장편으로 뽑아내면 그럴싸한 이야기들 많이 나올 것 같은데 꽤 아쉬웠다. 초등학교 고학년인 동생에게 넘겨주었다 ㅎㅎ 딴얘기, 누가 이런거 발굴해서 단편 영화 만들어서 상영 안해주나...... 애들 되게 좋아할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