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을 주제로한 책들의 내용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음에 자주 피하게 되고, 어쩌다 접하게 되면 뻔히 알면서도 또 울게 되고 그렇다. 이건 글의 형식 자체가 구미 당겨서 찾아 읽게 되었는데 - 맙소사, 매우 콤펙트한 크기와, 사랑스러운 내지를 보고 일단 감동.
워낙 '글자'가 없어서 발췌문을 쓸까 말까 했지만, 역시 마음에 들어서. 한글로는 영, 느낌이 안오겠지만 원제가 더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