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신 이야기 - 문화원형 창작소재 가이드북
서정오 지음 / 현암사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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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컬러에 종류별로 나누어 놓은 신들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다. 

역시 풍부한 사료같은 것을 접할 수는 없지만 색인이나 길라잡이로 쓰기에는 적당하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읽을 수 있을만큼 쉬운 단어로 풀이되어 있다. 


읽다 보니 이거 진짜 신이라고 볼 수 있는 것 맞아? ㅡ 라는 느낌이 드는 존재가 몇 있다.

(특히 건국신 같은 경우엔 지배층의 의도가 짙게 깔려 있으므로 개인적으론 인정하고 싶지 않고-)

마침 고전에 대한 수업을 들으며 읽은 터라 신 맞아? 라는 의구심이 드는 순간 그건 신이 아닌 것이란 생각도 들었다. 

 

우리나라는 근현대사로 인하여 참 많은 것을 잃어가고 있는 것 같다.

어렴풋이 느끼는 것보다 훨씬 많이, 빨리, 치명적으로.
  

아무튼 생전 처음 보는 신도 있어

반성, 또 반성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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