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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 존슨 지음, 이영진 옮김 / 진명출판사 / 200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대놓고 남을 가르치기 위한 책은 상당히 좋아하지 않는다. 7막7장이나 20대에 해야할 일들 따위의 책을 절대 보지 않는 이유도 그 때문. 그래서 조금 반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었지만 의외로 술술 읽혔다는 느낌이었다. 그게 이 책이 가진 힘이 아닐까 싶다.
직장인들에게 초점을 맞춘 책인지라 거리감이 느껴질 때가 종종 있었지만, 그리고 기경험자들로부터 들은 우리나라의 직장인들과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하는 오지랖 섞인 걱정이 앞서긴 했지만 어쨌든 - 얻는 것이 꽤 많았다. 원론적인 이야기임에도 직접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서술해놓은 부분이 보여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