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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보급판 문고본)
홍자성 지음, 김성중 옮김 / 홍익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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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쩍 훑어봤더니 내가 원하던 방식이기에 고민도 없이 사버렸다.
(다만 편집 방법은 조금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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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푸른 기와집에 사는 뭐 님에게 하는 듯한 얘기가 자꾸 나와서 ...
한 권 사서 택배로 보내줄까, 진심으로 고민하게 된다.
어떤 용자는 쥐덫을 보냈다든데. 그것도 실명으로.
뭐... 그건 일단 생활용품이니까 잡혀갈 염려는 없겠고,
이것도 지식을 채워주는 책이니까 잡혀갈 염려는 없을 것 같은데.
아, 그런데 그놈한테는 단돈 1만원이라도 투자하기가 싫다.
홍자성 아즈씨, 미얀. 군자의 길은 나랑은 맞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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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마음에 들었던 거 두개.
爲惡而畏人知, 惡中猶有善路.
爲善而急人知, 善虛卽是惡根.
文章做到極虛, 無有他奇, 只是恰好.
人品做到極虛, 無有他異, 只是本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