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헌터 모중석 스릴러 클럽 5
존 더글러스.마크 올셰이커 지음, 이종인 옮김 / 비채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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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심리학에 관심이 있다면 입문서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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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 - 눈을 감으면 다른 세상이 열린다
쓰네카와 고타로 지음, 이규원 옮김 / 노블마인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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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고도 아름다우며 신비하고 슬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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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귀야행 16
이마 이치코 지음 / 시공사(만화)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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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6권까지! 처음 받은 충격보다는 약하지만 다음권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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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독 미야베 월드 (현대물)
미야베 미유키 지음, 권일영 옮김 / 북스피어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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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래야 하는 걸까, 왜 이런 생각을 해야만 하는 걸까.
왜 나는 조금이라도 편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야만 하는 걸까. 조금은커녕 너무 편하게 사는 젊은 애들이 이 세상엔 넘칠 정도로 많은데,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도 모든 게 이루어지는 사람들이 저렇게 많은데.
어째서 나 혼자만 그러지 못하는 걸까.
-491쪽

사건이란 그게 한창 진행 중일 때는 다양한 감정과 여러 가지 생각들 때문에 일정한 자력이 생긴다. 그 힘이 관계자들로 하여금 서로를 끌어당기게 만든다. 함께 싸우고 있다는 공감대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떤 형태로건 사건이 매듭지어지면 그 자력은 사라진다. 그리고 관계자들 사이에는 극이 같은 자석처럼 서로를 밀어내는 현상이 생기는 것이다.
-538쪽

사람이 사는 한, 거기에는 반드시 독이 스며든다. 왜냐하면 우리 인간들이 바로 독이기 때문에.
그 독의 이름은 무엇일까.
옛날, 정글의 어둠 속을 누비고 다니던 짐승의 송곳니 앞에서 보잘 것 없는 인간은 무력하기 짝이 없었다. 하지만 어느 날 짐승이 잡혀, 사자란 이름이 붙여지면서부터 인간은 그 짐승을 퇴치하는 방법을 짜냈다. 이름이 붙여지자 모습도 없던 공포에는 형체가 생겼다. 형체가 있는 것이라면 잡을 수도 있다. 없앨 수도 있다.
나는 우리 안에 있는 독의 이릉을 알고 싶다. 누가 내게 가르쳐 다오. 우리가 품고 있는 독의 이름이 무엇인지를.
-526-527쪽

언덕을 넘어서 가자
맑은 하늘은 밝고 화창해 즐거운 마음
뛰는 가슴의 피여, 찬송하라 내 청춘을
자, 가자, 머나먼 희망의 언덕을 넘어서
-564쪽

불행하게도 독을 건드려 독에 물들기 전에는, 우리는 늘 이 세상의 독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려 애쓰며 살아간다. 하루하루를 편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그럴 수밖에 없으니까.
벌떡 일어나 질문한다고 해도 아무도 독에 대해 가르쳐 주지 않는다. 그것이 어디서 오는지, 왜 생기는지, 어떻게 퍼지는지를.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는 지를.
-56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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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독 미야베 월드 (현대물)
미야베 미유키 지음, 권일영 옮김 / 북스피어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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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스기무라 사부로가 처음 등장한다는 전작 '누군가'를 아직 읽어보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조만간 얼른 '누군가'를 사서 보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수많은 생각이 들었다. 슬프기도 우울하기도 하고 괴로웠다. 흥미진진해서 책을 손에서 놓기도 힘들었다.

책 읽기 전에 본 책 뒤편에 나와 있는 본문 내용에 마음이 끌렸다. 그리고 그 내용이 아마 저자가 하고 싶었던 말, 그리고 이 책의 주제일 것이다.

옮긴이는 스기무라 사부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했다. 너무나도 모범적이라서 비모범적인 자신으로서는 그렇다고. 하지만 난 스기무라가 마음에 든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모범적으로 남아주었으면 한다. 행복하게, 올바르게. 그건 내가 모범적이어서일까?;; 옮긴이는 스기무라의 독을 본 것 같다고 했지만 난 모르겠다. 겐다 이즈미와 하시타테의 독은 보았으나 스기무라는 모르겠다. 이것도 내가 모범적이어서일까? 난 내 자신이 그렇게 모범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그 쪽에 가깝기는 할 테다.

스기무라는 이름 없는 독의 정체를 알고 싶어 한다. 나도 알고 싶다. 스기무라 아저씨. 혹시 알게 되면 저한테도 가르쳐 주세요. 전 아저씨처럼 직접 나서서 알 수는 없을 테니까요.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을 많이 읽은 것은 아니지만 '이름 없는 독'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여운도 많이 남고. 어서 다음 작품... 스기무라가 주인공인 작품을 내주었으면 좋겠다. 다행히 시리즈로 해 주겠다니 좋다. 그리고 제발 스기무라는 변하지 말고 모범적이었으면 좋겠다. 스기무라마저 독을 품는다면 난 너무 우울할 테니까.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은 슬프다. 부정할 수 없는 우리 시대 현실의 모습이라... 괴롭다. 우울해진다. 내 자신이 그럴 수도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아버려서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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