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님우산, 비우산, 구름우산 ㅣ 이야기꽃 6
사토 마도카 지음, 히가시 치카라 그림, 한귀숙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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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이 되면서 유치원 때와 달리 부쩍 친구 관계나 교실 생활에 대한 고민이 늘어난 8세 아이를 위해 고른 책인데,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만족스럽습니다. 책 속 주인공 미오가 단짝 친구인 마미와 사소한 오해로 다투고 속상해하는 모습은 딱 요즘 우리 아이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그대로 담고 있어서 아이가 첫 페이지부터 깊이 몰입하며 읽더라고요.



마음속 먹구름을 안고 있던 미오가 신기한 우산 수리공 할아버지를 만나 '흐린 마음에 잘 듣는 구름우산'을 선물 받고, 그 우산 아래에서 친구의 속상했을 마음을 가만히 헤아려보는 과정이 정말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아이에게 무작정 "네가 먼저 양보해라", "친구와 싸우지 마라" 하고 잔소리하는 것보다, 이 책 한 권을 함께 읽으며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고 공감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해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네요. 1학년 통합교과 과정과도 연계되는 도서인 만큼, 학교라는 작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최고의 인성 그림책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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