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샤워실과 개미 구출 작전! ㅣ 이야기꽃 7
니시무라 유리 지음, 오카다 치아키 그림, 한귀숙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어느덧 2학기를 맞이한 아이를 보며, 학교라는 큰 사회에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있는지 늘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러던 중 만난 키위북스의 《수영장 샤워실과 개미 구출 작전》은 아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다독여주고, 엄마인 제 마음까지 몽글몽글하게 만들어준 참 고마운 책입니다.




이 책은 학교 수영장 샤워실이라는 친근하고도 특별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물에 휩쓸려 갈 위기에 처한 작은 개미들을 구하기 위해 아이들이 힘을 모으는 모습이 무척 사랑스럽게 그려집니다. 거창한 영웅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이들이 작은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대가 없는 친절을 베푸는 과정이 무척 감동적이었습니다.
이제 막 교우 관계를 넓혀가는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타인을 배려하고 공감하는 마음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억지로 가르치지 않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해줍니다. 책을 읽는 내내 아이의 눈이 반짝였고, 다 읽고 나서는 "엄마, 나도 학교에서 개미나 작은 곤충을 보면 꼭 도와줄래요!"라며 다정한 다짐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글밥도 1학년 아이들이 스스로 읽거나 부모님이 소리 내어 읽어주기에 딱 적당합니다. 2학기 학교생활을 시작하며 조금은 지쳤을 아이들의 마음에 따뜻한 이야기꽃을 피워줄 책으로 강력히 추천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 책 속 주인공들처럼 맑고 다정한 마음을 가진 아이로 자라나길 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