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의 마법사 - 교류로 세상을 밝힌 천재 과학자 니콜라 테슬라 이야기 함께자람 인물 그림책 시리즈 7
엘리자베스 러쉬 지음, 올리버 도밍게스 그림, 양진희 옮김 / 함께자람(교학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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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전원장치에 쓰여진
AC 어댑터라는 용어
혹시 기억 나시나요?

여기서 말하는 AC는
Alternating Current의 약자로
'교류' 라고 불리는 전류 전송 방식을 의미합니다.

발명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토마스 에디슨은
직류 즉, DC(Direct Current)를 고수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오늘 하루동안 너무나 익숙하게 사용한
컴퓨터를 비롯한 전기장치,
무선을 포함한 모든 통신 방식과 인터넷,
라디오, 텔레비전, 전기자동차의 엔진 등의
기초이론이 된 AC 방식을 상용화시킨 인물 누구일까요?

인류가 누리고 있는 이 대부분의 것들은
이 사람의 발명과 실험을 토대로 완성된 것들입니다.

그가 없었다면
현재의 21세기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나이아가라폭포 입구 앞에는
그의 동상이 서 있답니다.

그는 바로 니콜라 테슬라(Nicola Tesla)입니다.
니콜라 테슬라는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함께자람의 인물그림책 시리즈 7번째 책
<전기의 마법사>를 통해서 알게 되었답니다.

니콜라 테슬라는
1856년에 태어난 발명가이자 전기공학자입니다.

자속밀도의 단위인 T도 테슬라의 성에서 따온 것이죠.

테슬라를 언급할 때
빠지지 않는 인물이 바로 토마스 에디슨인데요.

에디슨과의 관계와 일화가 워낙 화제성이 높다보니
테슬라라는 과학자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그 업적과 발명품이 무엇인지 등
이런 본질적인 부분들이 희석된 면이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세기의 과학자들 사이의 가십으로
치부해 버리기에는 그 영향력이 너무나 큽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토마스 에디슨과 더불어 꼭 알려주어야 할 과학자로
니콜라 테슬라를 꼭 기억해야만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죠.

어린이 논픽션책 전문 작가인 엘리자베스 러쉬는
인물 그림책 <전기의 마법사>를 통해
니콜라 테슬라의 핵심 이론인 '교류(DC)' 연구에
초점을 맞추어 그의 일생을 얘기합니다.

그가 유년기때부터
얼마나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충만했는지
순수했던 시절의 엉뚱한 아이디어 하나라도
마음 속에 품고 그것을 '과학'으로서 어떻게 완성시켰는지
<전기의 마법사>를 읽어내려 가다보면 깊이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책 말미에
본문에서 다루지 못한 내용의 부연 설명을 더해
니콜라 테슬라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배경지식을 확장해 줍니다.

🎈테슬라에 대한 인물 해설
🎈에디슨과의 경쟁 해설
🎈테슬라의 과학 이론 해설

이는
테슬라에 대해서 더 알고 싶은 아이들과
책을 함께 읽기 전 부모님들에게 적절한 가이드가 될 것입니다.

함께자람의 <전기의 마법사>를 통해
니콜라 테슬라를 더이상
'비운의 천재과학자', '매드 사이언티스트'로
기억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20세기 최고의 과학자이자 발명가로
그가 기억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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