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미국의 유대인 여성 최초의 연방 대법원 대법관입니다.1933년 태생인 긴즈버그는여자였고 유대인이었고 엄마였습니다.이는 그녀가 미국 연방 대법원의 대법관이 되기까지극복해야 할 편견들이었습니다.그녀가 철옹성 같은 이런 편견의 벽을 넘고자신의 커리어를 쌓을 수 있었던 데에는그녀 곁에서 묵묵히 지지해줬던그녀의 어머니와 남편이 있었습니다.인물그림책 <나는 반대합니다>에서는긴즈버그의 이러한 주변 인물들의 지원을알기 쉽게 설명해 줍니다. 그들의 사랑과 믿음이 없었다면 오늘 날의 긴즈버그는 없었겠구나싶은 마음이 들었지요.또한 엘리자베스 배들리의 일러스트가 무척 인상적인데요.다양한 크기의 텍스트 배치를 통해긴즈버그의 캐랙터와 신념을효과적으로 표현한 디자인이 돋보이고,긴즈버그의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복고풍의 색감도 생동감을 더해줍니다.일생을 성평등과 여성의 권리 증진에 힘써온루스 베이더 긴즈버그.함께자람의 <나는 반대합니다>를 통해다시 한번 그녀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를확인할 수 있는 시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