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은 왜 정신과 의사를 찾아간 걸까? - 그녀들의 유쾌한 심리클리닉
김정수.최정아 지음 / 갤리온 / 2007년 6월
평점 :
품절


스토리텔링 형식의 심리 치유서를 표방한 책인가 본데, 

등장하는 그녀들의 수다에 질리고, 원장의 한마디에 치유되는 그녀들의 단순함에 질리고, 

대책없는 그녀들의 이야기에 질린다. 

심리클리닉이라면서 어떠한 증상이나 장애에 관한 치유법 같은건 전혀 없다. 

그냥 그녀들이 알아서 극복한다. 

처음 표지를 봤을때도, 그녀들의 유쾌한 심리클리닉이라니... 성형중독, 섹스중독, 유부남과의 

연애, 아니 이게 유쾌한가? 좀 어이없었는데, 

'어쩌면 이것은 바로 당신의 이야기일지 모른다!'는 카피에도 웃음이 절로 나온다. 

내 이야기면 어쩌라고? 

정신과 원장님과 헤드헌터가 만나서 왜 이 이야기를 썼는지, 그리고 어떻게 이걸 썼는지(작가 

수업이라도 받은걸까? 이거 완전 스토리텔링 작법인데;) 의문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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