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있게 행동하기 - 당신이 자신감 있게 보이면 어떤 일이든 성공할 수 있다
롭 양 지음, 유자화 옮김 / 작은씨앗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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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내 자신이 느끼기에 자신감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고 산다. 왜냐하면 때때로 친구들하고 대화할 때도 약간 자신감 없이 얼버무릴 때도 있고, 어른들이 갑자기 어려운 질문을 하거나 하면, 술술 대답하기도 힘들 때가 있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대인관계도 아주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솔직히 무섭다. 그저 자신감이 있는 쪽은 독서와 공부(과학)이야기를 할 때 뿐이고, 좀 더 윤택한 삶을 살고 싶다.

 

  학교에서나 앞으로 직장을 가지게 되면, 발표(프레젠테이션)를 해야하는데 학교에서도 가끔 이렇게 해서 발표를 한다. 닥치면 일단 발표를 하는데, 그 전의 시간이 나에게는 고역으로 다가온다. 너무 긴장한 나머지 헛구역질도 나오고 안그래도 소화가 안되서 아침을 잘 안먹는데, 혹여 아침을 먹고가면 더 심해졌다. 그런 삶이, 그런 내가 너무 싫고, 그 때만 되면 내 자신이 미워지고, 도망도 치고 싶어지지만 머릿속 생각으로 "앞으로 이런 일이 많아질 텐데, 여기서 도망을 가게 된다면 앞으로도 계속 무슨일이 있어도 도망을 가게 되지 않나" 라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되어 이 책을 선택하였다.

 

 이 책은 여느 책처럼 "우리 자신감을 갖읍시다. 이때는 이렇게, 저때는 저렇게~" 라면서 입에 발린말을 하지 않는 책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서 그냥 덮어버리면 소용이 없다. 내 노트를 가지고 이 책이 시키는 대로 이것저것 쓰면서 만들어 가는 수밖에 없는 책이다. 차라리 이렇게 해서라도 자신감이 생긴다면 이 책을 따르고 싶다. 그래서 다른 사람과 대면할 때의 자신감. 나 혼자만 있을 때, 제 삶의 목표를 포기하고 싶은 맘을 가질 때 내 자신을 추스리며 내가 만든 노트를 보며 이겨내어 좋은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어보면 앞부분 1장에 TEST가 나온다 '자가 자신감 측정 척도' 테스트에서 나는 50점 만점에 39점이 나왔다. (이 책을 가진 분들이나 앞으로 살 분들은 자신이 테스트를 해보고 확인해 보길 바랍니다) 이 책으로 똑같이 활용만 해보면 앞으로 나는 자신감이 올라 어느 때, 어느 상황에서라도 자신감있는 행동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이 테스트를 하면 내가 어느 부분이 더 부족한지, 책에서 어느 부분을 먼저 읽고 실천하면 좋을지 등이 설명되어 있다. 나는 이 책의 챕터 '행동으로 옮겨라' 편과 '자신감 쌓기 방법'이라는 챕터를 먼저 읽어보는 것이 좋다고 나왔다.

 

  그러나 나는 중간부터 책을 읽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렇게 되면 나는 중요한 무언가를 빼먹을 수 있기에... 그냥 처음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보련다. 그러나 급한 분들을 위해 뒷부분에 "빠르게 자신감 올리기"라는 부분도 있으니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아아. 언젠가 이 책으로 내 자신감이 올라갔거나 좋은 성과가 있다면 내 블로그에 성과를 올려볼까? 싶은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은 후 나는 이미 자신감을 얻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 느낌을 길게 오래 느껴보고 싶다. 이 책의 지은이는 롭 양이란 분이신데, 들어가기 부분의 머릿말을 보니 젊은 시절 나와 똑같이 발표전에 헛구역질을 하시고 어려워하신 것 같다. 이런 같은 동병상련의 마음이여서 그런지 더 믿음이 간다고 해야할까?  앞으로의 나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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