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장바구니 - 안전하게 식품을 고르는 노하우
남기선 외 지음 / 미호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원래 장보는 것은 모두 엄마께 맡겨놓고 거들떠도 안봤었는데,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식료품이나 먹거리를 내가 결정해야 할 일이 많아졌다. 또한 친구들,선배들,후배들과 놀러 다니는데 장을 보면서 느낀 것이 내가 아무리 모르더라도 물건을 적당히 고를 수 있는 안목이 있어야 먹고 살아가기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면에서 이 책을 읽게 된 나는 행운받은 아이(?) 라는 생각이 들었다. "똑똑한 장바구니" 책이 정말 작다. 언제든지 장볼 때 들고다니면서 참고할 수 있는 정도의 크기의 책이다. 또한, 무겁지도 않다. 디자인도 참 아기자기하면서도 여성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그런 힘을 가진 책이라 생각한다. 표지 색이 마치 앞치마 색같기도 하고....

 

아무튼 장보기 가이드북은 당연 "똑똑한 장바구니"를 참고 하면 될 듯 싶다. 이 책의 첫 부분은 장보기 전 체크사항으로 식품첨가물과 인증마크, 식품표시, 로하스 식생활 등을 설명하고 있는데, 장보기 전에 자신이 무엇을 사야하는지 적어놓는 목록표처럼 장보기에 앞서 우린 이런것을 알고 가야해요~ 라며 알려주는 듯 했다. 물론 장보는 순서로 그림과 정정시간 안전한 식품 고르는 법까지 한눈에 들어오게 설명되어 있다. 일일이 설명하기엔 양도 많고, 직접보는편이 이해가 빠를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므로 직접 책을 사서 읽으시길 바라며 이부분은 설명하지 않겠다.

 

다음의 순서는 자연식품, 상온식품, 냉장식품, 냉동식품 ~ 올바르게 손질 보관 등등 으로 이어지는데, 이렇게 세세히 나눠 식품들을 소개해 놓은 데에는 이유가 있다 바로 식품 표지를 바로 읽기를 바라는 지은이들의 마음이 아닐까 싶다. 우리의 눈으로 재료와 함량을 읽고, 그 물건을 사야할지 말아야할지 결정하라는 것이다.

 

참으로 친철하게도 샘플의 "원재료명 및 함량"과 더불어 우리가 듣고, 잘 알지 못하는 원료명에 대해 어떤 것인지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마치 학교에서 교수님과 미실험할 때 배지원료 설명을 듣는 느낌이랄까?

암튼 그렇다고 원료명만 설명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우리가 물건 고를 때의 Tip이라던가 육류라면 어느 부위를 어떻게 요리를  해먹어야 하는지 과일은 어떻게 골라야 하는지,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지 등. 우리가 장을 보기 전, 장을 보는 과정, 장을 본 후의 대책들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해 놓았다.

 

매일 요리하고 식사를 준비하는 우리들의 엄마(주부)에게만 맡기지 말고, 장을 봐야하는 사람, 혼자살거나, 혼자살지는 않더라도 구매할 일이 많다거나, 더불어 여자가 아니더라도 맨날 본인이 먹는 식품들에 대해 어떤 성분이 있는지는 알아야 하는거 아닌가? 그리고 이제는 세상도 달라졌으니 남자들도 좀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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