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

왜냐면… ㅣ 그림책이 참 좋아 40
안녕달 지음 / 책읽는곰 / 2017년 4월

그림체가 따뜻하고

낯설지 않은 것이.... <수박 수영장> 작가님의 동화책이었다..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어른인 내가 더 빵 터져서 또 보고 또 보고

6살 아들내미도 넘나 흥미롭게 봐서

앉은 자리에서 몇번을 읽어준 동화

끊임없이 이어지는 아이의 질문에

짜증 한 번 내지 않고

이야기를 만들어주는 동화책 속의 어머님께 존경을 ㅎ

한 수 배웁니다.

아이의 질문에 쉽게 설명해준답시고 이 원리 저 원리 고민했던

내가 넘나 고지식했다 ㅋㅋ

그냥 아이랑 놀면 되는건데 말이지

깜빡깜빡 뭐가 보여?

깜빡깜빡 뭐가 보여? - 재미있는 눈 이야기 ㅣ 길벗어린이 과학그림책 11
박주연 지음, 손지희 그림 / 길벗어린이 / 2017년 4월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춰 눈에 대해 잘 설명해주는 책

표지그림부터 심하게 귀여운 것이 맘에 쏙 들었는데

책 내용도 알차고 쉽다.

6살 아들에게 읽어줘도 무리가 없을 듯

읽으면서 어른인 나도 고개 끄덕끄덕하며 알게된 것이 몇가지 있었고...

마무리론 눈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해주고

고루고루 알찬 구성이다.

왕세자의 입학식

왕세자의 입학식 - 조선의 왕세자는 어떻게 공부했을까?
김경화 지음, 김언경 그림, 김문식 감수 / 토토북 / 2017년 3월

구.그.달.을 아주 재미나게 본 나는

왕세자 이영의 입학식 이야기라는데 솔깃

아름다운 입학식 사진들 덕에 눈이 호강

역시 멋들어진 왕세자의 입학식이었다.

아이들 생각에는 왕이라고 하면

놀고먹고 세상 맘대로 할 수 있어 팔자 좋겠다...겠지?

읽어보면 그나마 난 공부책임감이 덜하는구나 느끼려나? ㅎ

중학년용이라지만 똘똘한 녀석들 정도나 가능할 듯 싶고

고학년 정도는 되야 내용도 그림도 눈에 들어올 듯 싶다.

우리나라의 길고 긴 역사 중 왕세자의 입학식이라는

찰나같은 순간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책 맨 앞에 인물들 소개가 나와있던데

책 본문에서도 그 캐릭터 그림이 실렸더라면.. 하는 것이다.

연극대본같은 글보다 캐릭터 얼굴이 말을 주고 받으면

아이들이 더 잘 이해하며 볼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왜 맞춤법에 맞게 써야 돼?

왜 맞춤법에 맞게 써야 돼? ㅣ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60
박규빈 지음 / 길벗어린이 / 2017년 3월

< 왜 띄어 써야 돼?> 후속편

제목과 표지만 봐도 나 후속편이요 느낌이 뙇 !!

<왜 띄어 써야 돼?>를 흥미롭게 보기도 했고

교실에 비치해두니 1학년 아이들이 은근 관심갖고 돌려봐

아끼는 책 중에 한 권이었다.

(이젠 옆에 짝으로 비치해두어야지 ㅎ)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아주 직설적이고 1차원적이다. ㅋㅋㅋ

맞춤법을 틀리게 쓰면 의미가 이렇게나 바뀐다는 것을

얼마나 원초적으로 보여주는지 ㅎ

맞춤법 좀 틀리면 어때? 하고

생각하는 꼬맹이들의 필독서.~!

올바른 맞춤법 사용의 필요성에 대해 입아프게 설명할 필요가 없을지어다~

아이 1학년 엄마 1학년

아이 1학년 엄마 1학년 - 정서지능부터 공부 태도까지 초등학교 1학년 심리 교과서
이호분.남정희 지음 / 길벗 / 2016년 1월

1학년 학부모가 되기도하고

1학년 담임이기도 한 나는 참 도움되게 읽은 책

학부모 입장에서 읽어도 너무 좋은 책

교사 입장에서 읽어도 너무 좋은 책이었다.

미리 준비해야할 습관부터 대인관계 학습태도 등

구석구석 꼼꼼하게 짚어주고

너무 많은 걱정은 미리 하지 않도록

다독여준다해야하나?

교사의 눈으로 이 책을 봤을땐

이렇게 높은 불안감과 기대를 안고 입학하는 그들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큰 사랑으로 보듬어줘야겠다는 결심도 하게 된다.

마지막 장에선 케이스별로 문제행동에 대해 다루고 있어서

구체적으로 도움이되는 대안을 제시해주기도 한다.

몇장안되는 부록이지만 사진으로 학교 구석구석 찍은 사진도 실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