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오싱 4 - 완결 편 어린이를 위한 오싱 4
하시다 스가꼬 지음, 김균 옮김 / 청조사 / 200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가난한 소작농의 아내로 시집온 할머니서부터 오싱까지, 가족 대대로 괴로움을 겪고 살았다고 말할 수 있는 오싱의 가족. 어린 오싱마저 더부살이로 여러 곳에 가야했다는 게 너무 슬프고 비참하다. 우리의 땅을 밟고 우리의 쌀을 먹으며 우리의 땅에서 살아왔던 수많은 일본인들의 과거가 이러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우리가 자신들만 잘 살기 위해 못된짓을 일삼아 했던 사람들이라고 알고있던 일본인들도 우리와 다를바가 없는 보통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자신이 싫어하는 일도 마다않고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일했던 오싱. 이 세상에 다시 태어난다면 꼭 훌륭한 사람이 되어 편안하게 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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