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씨가 충분히 자기 인생의 저자가 될 수 있다.
은 우리 공동체가 제도적인 수준에서 고려하는 데유선 씨나 혜정 씨가고 하더라도 이것을 우리 :는 여전히 문제가 남는기가 남는다. 유선 씨와 혜정 씨의 저자성이 ‘법 앞에무시된다면 이를 개선할 방법은 무엇일까? 뉴욕대 로스서 철저히 무시된다면 이를쿨 교수 켄지 요시노keni케지 요시노Kenji Yoshino는 현대 사회에서 장애인, 소수 인전적 소수자 등을 대놓고 차별하고 배제하는 일은 많이 없어졌지마 이 사람들에게 주류 집단에 동화同化되기를 요구하는 이른바
‘리버링covering‘ 압력이 존재한다고 지적한다. 커버링은 말하자면,
자신이 가진 비주류적인 특성을 ‘티 내지 말라‘는 요구다. 여성을차별하지는 않지만 여성의 몸이 가진 특별한 상황(생리나 출산 등)을티내지 말 것을 암묵적, 명시적으로 요구하는 조직 문화, 장애인을차별하지 않지만 장애로 인한 특성을 숨기기를 원하는 사회 분위기같은 것이 그 예다. 켄지 요시노는 커버링에 대한 법적인 대응 방법을 고민하면서, 그중 하나로 ‘논리적 근거를 강제하는 대화reason-forcing conversation’를 제안한다.25 나는 이것으로 개인의 고유성을무시하는 법체계를 다소나마 개선할 제도적 해결책을 모색해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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