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푸시

푸시 - 내 것이 아닌 아이
애슐리 오드레인 지음, 박현주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7월

여러 가지 사회적 갈등, 부부 간의 문제 등과 더불어 보탠다면 딸이 나를 세상에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한다면? 또, 딸의 잘못된 행동을 목격했음에도 주변의 가스라이팅으로 인해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는가 의심하게 되는데, 이 관계는 어떻게 마무리될지 알 수 없는 전개가 무척 궁금했던 소설

[100자평] 딩크족 다이어리

딩크족 다이어리
곰토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2월

비출산은 나와 다른 선택을 한 것뿐이지, 잘못된 선택을 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더욱 굳게 해 준 에세이.
평소 출산과 비출산 사이에서 고민했었던 부부에게는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다름을 틀림으로 보지 않는 세상이 되기를.

[100자평] 가끔 궁금해져 넌 어떻게 우는지

가끔 궁금해져 넌 어떻게 우는지
송세아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19년 11월

사람들은 나의 웃는 모습에 관심을 보였지, 나의 우는 모습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내 곁에 머물렀던 소중한 이들이 오히려 나의 우는 모습에 관심을 두었다.
나만의 공간인 침대 위에 눈물 글썽이며 작가의 에피소드를 읽어 내려 가는 게 무척이나 마음이 따뜻해졌다.

[100자평] 브라운의 완벽한 고백

브라운의 완벽한 고백 ㅣ 브라운앤프렌즈 스토리북 1
이정석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2월

그 브라운의 배려심 넘치는 일상과 함께 따뜻함이 녹아드는 일러스트를 하나하나 보자니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지는 듯하다.
라인프렌즈 친구들이 한편으로 이렇게 에세이로 다가오니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잠시 쉬는 주말에는 방 한구석에 앉아 이 에세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