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바다를 다시 읽어봤어요. 어릴 적 읽고 안 읽어봤거든요.요즘 도시어부 TV에 빠지면서 낚시에 대한 이해가 조금 생기면서 다시.읽어보고 싶어 읽었는데 역시 명작은 깊이가 다르네요. 소년과 노인의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와 사랑이 따뜻하면서도 노인이 얻은 것은 큰 물고기를 잡은 것도, 상어로 인한 패배도 아닌것 같지만 외롭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서도 패배하지 않고 끝까지 버티어 나가는 것을 통해 인간은 나약하고 작음에도 불구하고 큰 존재임을 느끼게 해주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