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손 X-파일 - 혼돈의 시대, 정체성 전쟁에서 승리하는 법
이홍길 지음 / 세움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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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손을 파헤친다.

신선하면서도 궁금증을 자아냈던 책이었다.

삼손이라고 하면 사사시대에

긴 머리와 힘이 쎈 사람으로 기억한다.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사사로서

그의 행동들이 이해가 되지 않을때도 있었지만

결국엔 다곤 신전을 무너뜨리고 블레셋 사람들을

살아있을 때보다 더 많이 죽임으로

멋진 결말을 맺는다!로 마무 지었던 것 같다.


하지만 삼손 X-파일을 읽으면서

그의 출생과 가문과 나실인이며 사사로서의

가져야했던 정체성들을 보게 되며

나의 궁금증들이 하나둘씩 풀리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읽는 동안 감탄이 되는 동시에 

정체성의 중요함을 보게 해주었고

부모로서 어떻게 살아가야하고

자녀를 어떻게 양육해야하는지

이 세상 속에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붙잡고 살아가야하고

무엇을 향해 살아가야하는지를

바라보게 해주는 책이었다.


때때로 나오는 지도는

성경의 본문에 나오는 지역과 배경을 이해하기 쉬웠고,

매 챕터가 끝날 때마다 스터디 가이드를 통해서

읽었던 내용을 축약하면서

질문들을 통해서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고민하게 해주었다.


나실인과 사사로서 부르신 이유를 보면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택하여 

이 세상에 살게하신 이유들을 돌아보게 되고,

사무엘과 대조적인 삼손을 보면서

우리가 사명과 소명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를,

삼손의 끝을 보면서 삼손은 무엇을 붙들고 있었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삼손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해나가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보게 해주었던 책이었다.


이제는 성경을 읽으며 삼손의 부분을 볼 때마다

이 책이 주었던 감동들로 인해

더 깊이 있는 묵상들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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