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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비, 땅의 열매 - 하나님 성품의 실현, 야고보서 해설, 개정판 ㅣ 모두를 위한 설교 시리즈 8
이복우 지음 / 세움북스 / 2023년 5월
평점 :
[하늘의 비, 땅의 열매]

이 책은 여러가지 시험과 고난, 시련 속에서
좌절하고 낙심하고 지체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라면
더 추천해주고 싶은 책!
야고보서하면 흔히
믿음은 행위로 나타난다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부제처럼
'하나님 성품의 실천'을 보게 된다.

신자들을 향해 야고보는
처음부터 그리스도인은 어떤 사람인지,
어디에서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확실하게 말해주고 시작을 하게 된다.
신자는 나그네로 이 세상을 살기에
시험과 고난을 당하지만
그럼에도 기뻐할 수 있고 인내할 수 있는 건
온전하게 만들어가시기 위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바탕에 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
하나님의 성품의 실현을 위해 왜
시험이 올 때 참아야 하고,
성내기를 더디하며, 말하기를 조심하고,
분쟁과 시기, 차별이 없게 하고,
분통이 터지고 억울해도 참아야하는지,
그것이 어떻게 하나님의 의와 나라와
공의와 어떤 관계를 가지는지 설명해준다.

읽으면서 맞는 말이지만
답답하기도 한 부분들도 있었다.
억울해도, 분통이 터져 미칠 것 같을 때에도
그저 묵묵히, 길이 참고 오래 참아야함이
손해를 봐도 너무 보는 것 같아
바보같이 비쳐지고
하찮게 굴어지는 것이 싫은데
그럼에도 용납하고 품고 사랑해야하는 건
나를 향한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긍휼이 있기 때문이다.

땅의 열매가 맺게 되는 건
나의 열심도 있겠지만
하늘의 비를 내려주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이 더 크기에 가능하다.
그렇기에 주관자이신 그 하나님께
겸손히 엎드려 기도하는 것이
신자의 삶의 시작이며 끝이다.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