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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부하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 성도의 ‘서로 교통함’을 위한 소그룹 교리 학습서
황갑수 지음 / 세움북스 / 2022년 8월
평점 :

부제는 성도의 '서로 교통함'을 위한 소그룹교리 학습서로
이전과는 사뭇 다른 형태의 교리학습서였다.
교리가 중요하다는 걸 알지만
딱딱하기도 하면서
어려운 주제들도 있어서
시작을 했다가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많은데
이 책은 소그룹학습서로 되어 있다보니
함께 했었을 때의 시너지를 불러오면서
신앙고백서도 공부고
나누면서 교제도 할 수 있고
그러면서 오히려 자신의 것으로 소화시켜나갈 수 있는
큰 매력이 있는 책이다.

총 33장으로
신론, 인간론, 기독론,
구원론, 교회론, 종말론으로
나눠져 있고
한 주마다 하나씩 한다면
1년동안 하면 넉넉하게 끝낼 수도 있다.


각 주제에 맞는 설명들이 나오고
그 설명과 연결되는 성경구절이
나오게 되는데
사실 처음 접해보는 사람들에게는
한 절이 짧지 않고 길어서
어색하기도 하고
이해하기도 어려울 수도 있을 수 있을텐데
몇 번이고 읽으면서
생각해봐야하기에
깊이와 무게가 있다.
하지만 한 장이 끝날 때마다
나오는 질문들은
앞의 내용들을 전체적으로 요약정리를
하게끔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혼자서 하기에는 좀 어려운 부분도 있어
소그룹으로 하기를 권하고 싶은데
이 때에는 인도자의 역할도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읽다가 어려웠거나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이 있었다면
질문의 시간들을 가지면서
인도자가 좀 풀어주는 것도 좋을 것 같고,
(남편이랑 하다보니^^)
질문들의 중간중간에 자신의 생각들을
적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또 정리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맨 마지막에는
모범답안이
적혀져 있어
참고할 수도 있게 되어 있다.
체계적인 신앙의 틀을 잡고 싶다면,
소그룹교리학습서를 찾는다면
이 책으로!
이 시대를 이끌고 나아가는
한 가정을 이끌고 나아가는
청장년들에게도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