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 - 인물과 만남의 키워드로 읽는 요한복음 ㅣ 모두를 위한 설교 시리즈 5
구성호 지음 / 세움북스 / 2022년 7월
평점 :

예수님을 진정으로 사랑했던
제자 요한이 쓴
요한복음에서 나오는
주님과 만난 수 많은 사람들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던 책이었다.
예수님과 요한복음에 나오는
인물과 만남의 키워드로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그 기점으로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도 하고
또 그렇지 않기도 했다는 걸 볼 수 있었다.
요한복음에 등장하는
세례요한부터 사도요한까지
총 19명의 인물들이 나오게 되는데
그 중에서 가롯유다, 헤롯 안디바, 본디오 빌라도는
예수님을 만났음에도
그런 인생의 찬스와도 같은 시간 속에서도
인생의 안전핀이 빠진 안타까운 인물들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16명의 사람들과도
비교를 하면서 볼 수 있었고
매 챕터가 끝날 때마다
'말씀의 적용을 위한 묵상'을 통해서
읽었던 내용들을 토대로
나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질문들이 있어
더 깊은 묵상으로 이끌어 주었다.
특히나 38년된 병자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데,
니고데모나 수가성 여인과 같이
하나님 나라에 대한 갈망이 있는 자가 아닌
그런 갈망의 모습이 없는
38년된 병자를 찾아 오신 예수님의 은혜에
하나님의 은혜는
결코 조건이 없음을 보게 되고
은혜의 역사를 더 깊이 묵상해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
요한복음을 읽어보고 싶고
요한복음을 읽으면서 나오는 인물들을 볼 때마다
책의 내용들이 다시금 떠오르게 되어서
좀 더 깊은 묵상을 하게 도와주게 된 것 같다.
어찌보면 그냥 지나칠 수 있었던
본문의 내용까지도 이제는
말씀을 더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게 만들어 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