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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싸가지 4
이햇님 지음 / DH미디어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이런 인터넷 연예소설 몇편 읽고 나니 이제는 이런 유형의 틀을 완벽하게 파악해버린걸까? 멋있고 잘생기고 능력많고 돈많은 남자, 물론 그남자는 딱한가지 단점이 있다. 바로 성격!! 자기 잘난맛에 사는 왕싸가지! 그리고... 그가 좋아하는 여자는 항상 평범의 극치를 달린다. 그리고 누군가 그 남자에게 묻는다. 왜 그런 어울리지않는 평범한 여자를 좋아하느냐고??!!! 그럼 그 남자는 이렇게 말한다. '내주위에 있는 여자들과는 뭔가가 달라, 특이해!'
이것도 역시 이 틀을 그렇게 벗어나지 않는다. 잘생기고 싸가지인 남자와 평범하고 소심한 여자. 사실 이 소설을 읽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여자가 아닐까? 여자라면 누구나 신데렐라컴플랙스를 가지고 있기 마련이고, 자연적으로 이 소설의 주인공같은 남자를 남몰래 기다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과연 이 소설속의 주인공같은 남자가 전국에 몇명이나 있을까? 그렇기에 우리들은 이 소설로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쨌든 이 소설은... 글쎄, 심심풀이로 재미로 읽는다면 상당한 매력을 줄지도 모르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연예소설의 식상한 내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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