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는 어릴때부터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하는 책중의 하나이다.그리고 우리는 그동화를 통해서 꿈을 키우고 때로는 울기도 하고 때로는 웃기도 하면서 그렇게 읽어온 책이다. 그리고 잠을 잘때마다 엄마가 침대맡에서 다정하게 책을 읽어주셨던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있을만한 일이다. 그런데 그런 동화가 원래는 이러한 내용이었다니... 믿을 수가 없었다. 그냥 무시무시한 그림동화라길래... 그저 무서운 동화인가 생각했었다. 그림형제가 쓴 동화는 누구나 많이 읽어보았을 것이다. 헨젤과 그레텔, 백설공주, 라푼젤... 누구나 한번쯤 이런 동화를 읽고 아... 과자로 만든 집이 실제로 있다면? 이라던지 또는 공주가 되는 것이라던지...탑속에 같힌 나를 꺼내줄 왕자님을 기다린다던지... 그런 꿈을 꾸었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읽은 동화들은 내용이 비슷하게는 흘러갔지만 과연 연소자관람불가 동화라는 말이 맞을정도로 상당히 야하고 잔인한 장면이 아주 아주 많았다. 예를 들어 헨젤과 그레텔은 사실은 마녀가 헨젤을 잡아먹으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통통하게 살이 오르면 한 백작에게 그 헨젤을 넘겨준다. 그것도 남자아이만... 그리고 그 백작은 그렇게 모은 남자아이들을 예쁘게 꾸민후에 가지고 놀다가 죽이고.. 결국 모든 것이 밝혀진후 그들은 화형을 당하는데 더욱더 잔인한것은 화형을 당한후 남은 살점들을 아이들이 마구 가지고 간다는 것으로 끝난다는 것이다. 그밖에도 많은 동화들이 그런식으로 바뀌어져 있다. 우리는 이러한 동화들을 보고 과연 어릴때 자신의 꿈을 키워주었던 동화라고 말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