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2010-01-17  

브론테님. 제가 원래 일요일에는 좀처럼 술을 마시지 않는데 아 오늘은 정말 오리고기가 맛있어서 훌쩍훌쩍 소주를 마셨어요. 그리고 집에 와서는 맥주도 마셨지요. 남동생과 둘이 시간이 이대로 멈추었으면, 하고 바랐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대로 될 리가 없겠지요. 그래서 문득 궁금한건, 

브론테님도 술을 마시나요? 술을 좋아하나요?

 
 
... 2010-01-18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요일 저녁에 술을 마시면 심적 부담감이 백만배쯤 증가하지 않나요? 제가 관찰한 바로는 직장인들이 가장 술을 많이 마시는 요일은 의외로 목요일인듯 싶던데..

브론테와 알코올과의 상관관계는... 저는 술자리 분위기를 해치지는 않는다고 말하고 싶군요. ^^ 하지만 울적함의 파도가 쓰나미처럼 밀려올때는 술마시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예요. 술은 기분좋게 마셔야 술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거든요. (사실은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내 자신이 무서워서라나 뭐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