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시보 2004-01-04  

플라시보입니다.
서재를 빠짐없이 둘러 보았습니다. 물론 리뷰에서는 제가 읽고 싶은 혹은 읽었던 책들만 골라서 리뷰를 보았지만 마이페이퍼 속의 내용들은 다 읽어 보았습니다. 글을 참 잘 쓰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 갖고 장난만 치고 앉았는 그런게 아니라 뭔가 담겨있다는 느낌을 주는 글들이었습니다. 늘 저처럼 머리가 나쁜 혹은 게을러 노력하지 않는 인간들은 글에서 느껴지는(숨기려 해도 좀처럼 숨겨지지 않는) 지식의 향기에 언제나 심취하곤 합니다.
좋은 서재를 하나 발견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말씀 드리자면 책을 읽는 취향은 저와 아주 다른듯 하지만 마이페이퍼 만으로도 가치를 지니는 서재인것 같습니다.
 
 
파도너머 2004-01-04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나친 과찬이시군요. 저는 제글들이 그닥 맘에 안드는데...저도 무척이나 게으른 류여서 글 하나쓰기가 무쟈게 힘들군요...여하튼 반갑고 고맙습니다. 조그만 관심으로도 인연이 맺어지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