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남자
아이를 키우면서 늘 걱정이 되었던 것은 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아동기에는
너무나 엄친아 같은 아들이었지만 점점 아들의 몸과 마음에 변화가 생기면서 말투, 행동의 변화에 따른 나의 행동들이 함께 격해지고,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생겼습니다.
엄마는
여자이고 내 아이는 남자이기 때문에 앞으로 본격적으로 충돌이 생길텐데, 어떻게 이야기 나눠야할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하지만
길벗스쿨에서 출판한 성교육 상식사전은 제대로 성교육을 받고 자란 적인 없이
부모가 되어버린 저에게 위안을 주고, 도움을 주는 아주 좋은 책이더라구요.
이 책의
이야기는 아래와 같이 구성이 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자신과 타인의 몸을 사랑하고 존중하길 바랍니다.
이 책의
1장에서는 남자의 몸자 여자의 몸, 아이와 어른의 몸, 세계의 여러 인종이 사는 만큼 인종마다 생김새와 몸의 다른점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춘기가
되면서 변화는 남자와 여자의 몸의 변화, 여자와 남자의 생식기의 구조, 어른으로 성장해 가면서 생기는 몸의 변화
얼굴 등 외모
등의 변화에 대해서 그림을 통해서 표현해 주셨어요.
그리고 사춘기
아이들의 실제 고민을 상담한 내용을 Q&A를 통해서 아이들의 궁금증을 얘기 나누었는데, 사춘기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면서 다른 친구들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구나라는 공감대도 형성이 되어서 아이들의 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눌 수 있게 되어 있네요.
2장에서는
생명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임신이 어떻게 되고, 난자와 정자가 만들어지는 곳과 만들어지는 과정, 용어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태아의
성장과정과 출산을 통해 자신도 엄마 뱃속에서 이렇게 태어났다는 것을
신기해하고, 염색체에 대한 이야기로 성별이 결정되는 과정도 그림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요.
유전자와
쌍둥이 이야기, 임신일 때 나타나는 변화, 피임에 대해서도 설명이 참 잘 되어 있어요.
콘돔의
사용법과 피임의 종류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건전한 성문화를 위해서는 피임에 대한 지식이 필요한데, 우리가 말하기 힘든 부분인 콘돔 사용법,
피임의 방법 등 우리가 쉽게 얘기 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나와
있어요.
3장에서는
사춘기의 마음의 변화라는 주제로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생기는 마음의 변화, 이성에 대한 좋아하는 마음, 월경과 사정을 시작한 사춘기 아이의
성관계에 대한 고민, 실연을 당했을 때 이겨내는 방법, 요즘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이성애와 동성애, 그리고 성소수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네요.
사춘기를
지나면서 외모에 관심이 많고 이성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타인에게 잘 보이고 싶은 게 당연합니다. 하지만 외모보다는 내면의 아름다움과 다른
사람과는 다른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청소년이 되길 바래요.
4장에서는
몸과 마음의 주인공 되기라는 주제로 성폭력을 당했을 때 대처법, 성범죄가 어떤 것인지, 성매개 감염병의 종류와 증상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고 있어요.
에이즈 감염
경로와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해서 아이들이 건강한 성에 대한 인식을 가지게 될 것 같아요.
그 밖에도
약물과 음란물 그리고 인터넷과 휴대전화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면서 아이들의 건강한 사춘기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하게 도움을 주고
있어요.
성교육은 부모라면 누구나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야 내 아이에게 변화가 생기거나 성에 대해 문제점이
발생했을 때 대처방법을 빨리 찾을 수 있다고 하네요.
누군가에게 물어보기도 힘들고 혼자서 끙끙대지 말고 이 책을 읽고
부모와 자식의 소통의 장을 열어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사춘기를 보내고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건강한 청소년기와 성에 대한 건강한 생각을 위해서 책을
만들어 주신 길벗스쿨에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해당서평은
길벗스쿨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