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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가] 핸드메이드 패브릭 북커버 6종 택1 (Ver.9)- Boy&Girl 쵸코브라운_소형
하이디스튜디오
12,6009,900
판매자 : 하이디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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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수첩- 분위기에 맞게 고르는 66가지 칵테일
염선영 지음 / 우듬지 / 2010년 8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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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텐더 Bartender 19- 여행
조 아라키 지음, 나가토모 겐지 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11년 8월
4,200원 → 3,780원(10%할인) / 마일리지 21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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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티에리 베니터 지음, 한정석 옮김 / 창해 / 2004년 1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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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수첩- 내 취향에 딱 맞는 125가지 위스키
성중용 지음 / 우듬지 / 2010년 6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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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의 집
알랭 로브그리예 지음, 임자영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7년 8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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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 천국
단테 알리기에리 지음, 김운찬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11,800원 → 10,620원(10%할인) / 마일리지 5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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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 연옥
단테 알리기에리 지음, 김운찬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11,800원 → 10,620원(10%할인) / 마일리지 5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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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 지옥
단테 알리기에리 지음, 김운찬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11,800원 → 10,620원(10%할인) / 마일리지 5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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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과 새해를 맞이하여 책, 특히 자연스럽게 읽게 되지는 않지만 '좋은' 책들을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읽어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이 어언 한 달여 전. 스스로의 깜냥을 이젠 좀 알기에 애시당초 엄청나게 높고 눈부시게 빛나는 수준의 목표를 세운 것은 아니었다. 그냥 재미있고 쉽게 읽히는 책만 너무 읽지 말고 읽는데 품을 들여야 하는 하는 책들도 틈틈이 같이 읽자, 조금씩이더라도 꾸준히 계속하기는 하자, 정도의 각오였는데. 정말 소박한 그 결심 그대로, 끊어질 듯 말 듯 가늘고 희미한 독서를 거의 한 달째 이어오고 있다. 

 

아무튼 현재 읽고 있는 그러한 '좋은' 책들 중 몇 권만 꼽아 본다면,

 

어렸을 적 한글 번역본을 읽다가 수 차례 중도 포기했던 이기적 유전자. 그 실패의 이유가 혹시 번역 때문은 아닐까, 라는 이기적 생각에 어느 날 밤 즉흥적으로 집에 있던 원서 읽기를 시작했다. 예상대로 번역본에 비해 명확히 이해되기는 하였으나, 몇 개의 서문과 제 1장의 절반까지 한달음에 읽다가 왠지 피곤해져 잠자리에 들었고. 이후 지금까지 잠시 쉬면서 다시 읽을 힘을 모으고 있는 중.

 

 

 

 

 

 

 

 


일과 관련, 영어 말하기 능력을 늘려야만 하는 상황이라 정초부터 듣고 있는 EBS Lang 동영상 말하기 강의의 교재. 성실하게 수강시 수강료 50%환급이라는 EBS측의 금전적인 유인에 동기 부여가 제대로 되어 지금까지 성실하게 공부해 오고 있다.

 

책은 일상 생활, 취미, 여행, 인간 관계 등 여러 주제에 걸쳐 60개의 모범 말하기(Model Speech) 강의로 이루어져 있다. 각 모범 말하기 는 누구나 한 번쯤 일상 생활에서 영어로 말할 일이 있을 법한 이야깃거리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히 한국 사람의 입장에서 영어로 표현하기 곤란하거나 애매한 내용들(예를 들면 회식이라든가, 공중 목욕탕, 포장마차, 한의원, 마일리지 카드 등)을 많이 다루고 있어 실용적일 뿐 아니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현재 진행중인 책들이 다수 있지만 작성중이던 글을 방금 한 번 날려먹어 급 피곤해진 관계로 진행중인 책들은 여기까지만 하고, 다 읽은 책들에 대한 얘기로 넘어간다.

 

 

일본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한 범죄수사소설, 쯤 되려나. 한시치라는 에도시대 오캇피키(지금으로 치면 일선 형사)가 현역 시절 수사하거나 경험한 사건이 여럿 들어 있다. 범행 동기, 수법, 해결 방법은 물론 등장 인물들까지 대부분 매우 평면적이어서 모든 에피소드를 다 읽기가 쉽지 않았다. 에도 시대 풍속을 엿볼 수 있는 묘사가 간간이 등장하는 점은 좋았고, 거의 모든 에피소드에 미신적 요소와 성적인 요소가 참으로 일관되게 들어가 있는 점이 특징이라면 특징. 그런 면에서 왼쪽의 책 표지 디자인, 책을 제대로 읽은 분이 한 것이 틀림 없다.

 

 

 

 

 

 

 


입체적인 인물 묘사, 예상을 벗어나지만 무리스럽지는 않은 사건 전개로 꽤 재미있게 읽히는 탐정 소설. 역시 한 장르의 대표작으로 오랫동안 널리 읽힐만 하다.


개인적으로 이야기보다는 남녀 주인공, 샘 스페이드와 브리지드 오쇼네시에 대한 묘사가 더 흥미로웠다. 스페이드는 어려운 일을 맡기기엔 더없이 믿음직스러운, 냉철하고 강한 탐정이지만 인간적으로는 왠지 밉살스런 사내. 잘난 척하고, 정직하지만 좀 멍청하거나 고지식한 이들을 조롱하고, 일말의 거리낌 없이 돈 밝히고 여자 밝히는 캐릭터라서 읽는 내내 아, 이 치도 임자를 만나 한 번 혼쭐이 나 봐야 할텐데, 하는 마음이 계속 일었다. 아쉽게도, 그런 일이 일어나기엔 너무 강한 사내. 반대로 여주인공 오쇼네시는 입만 열면 거짓말에, 눈물 연기 및 육탄 공세 등에도 뛰어나 남자 수십명 쯤 우습게 해먹을 것 같은 독거미같은 캐릭터...인 줄 알면서도 어딘가 보호해 주고 싶은 구석이 있는 여인. 아, 뭔가 피치 못할 사연이 있는 것은 아닐까, 이번만큼은 진심이 아닐까, 하는 기대를 끝까지 가져 봤지만 역시 끝까지 그런 것은 없었다.

 

 



평범했던 인생이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을 기점으로 정말 처절하게 파괴되어 버린 한 사내와 그 아들에 대한 이야기. 듣던 대로 이야기에 흡인력이 있고 장면의 묘사가 생생해서 금세 읽을 수 있었다.   

 

 









근 한 달 동안 적지 않은 책을 벌려 놓았지만 그 중 이 책은 다 읽었습니다, 라고 할만한 것은 역시 위의 세 권 뿐인다. 모두 특별한 노력을 하지 않아도 술술 페이지가 넘어가는 소설들...

 

1월도 그렇게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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