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2 - 일상에서 발견하는 호기심 과학 사물궁이 2
사물궁이 잡학지식 지음 / arte(아르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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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대장, 물음표 살인마인 나에게 딱인 책이 도착했다.



라이터 가운데 있는 칸막이는 뭘까?

바다에 번개가 치면 물고기들은 어떻게 될까?

소주를 마시면 위장이 소독될까?

왜 어릴 때 일들은 기억이 안날까?



목차만 읽어도 벌써 재미있는 책. ~~라고 하더라 라는 추상적 대답이 아닌 체계적인 과학적 설명이 더해져 호기심을 제대로 풀어낼 수 있었다.



어릴 때 그네타면서 항상 들었던 생각. 왜 아무리 타도 한바퀴 도는 건 어렵지? 왜 항상 그 전에 그네가 떨어질까🤔



책에서 자세히 설명해주면서 360도 회전할 수 있는 조건을 제시해줬는데 얼마전에 tv에서 본 제주도에 있는 360도 회전 그네가 생각났다. 맞아!! 그 그네도 이 조건에 맞게 제작했네!!



놀이기구 탈 때 혹은 차가 덜컹 거렸을 때 느껴지는 간질간질하고 몸 속이 붕 뜨는 이상한 기분은 뭘까. 막연히 내 몸이 날아가서 느껴지는 건가라고만 생각했는데 중력과 수직 항력을 제시하며 자세한 설명이 나왔다. 예전엔 진짜 잘 탔는데 이젠 그네만 타고 멀미가 나..



가장 흥미돋았던 것은 사극에 나오는 ‘통촉하려주시옵소서’ 와 ‘성은이 망극 하옵니다’는 정말 돌림노래처럼 임금의 말 끝에 외쳤을까 였는데 오호라 이랬구만. 진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 시대에 따라 사극의 표현방식이 달라지는 것도 흥미로웠다. 웨이브나 유튜브에서 옛날 사극 서비스도 시작했으면 좋겠다. 그때의 표현이 제일 정확할텐데 궁금해!!



삽화가 귀엽기도하고 이해하기 쉽게 표현해줘서 책장이 술술 넘어갔다. 어디가서 아는척 하기 딱 좋은책!





𖤐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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